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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PX 공급은 중동 및 인도설비의 가동이 완료되는 ‘13년 1/4분기경까지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11년 3/4분기~’12년말 아시아의 신규 PTA 가동분은 10.6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13~15년에도 12.9백만톤 규모의 신규가동이 예정되어 있음. 그러나 PX의 경우 ’11년중에는 S-Oil의 900천톤 설비가동외에 추가증설분이 적은 상황임. ‘12년에 들어 2.05백만톤의 증설분이 가동될 예정임.

- 신규공급에 따른 부족분 완화

‘13년의 경우 신규 건설되는 PX 공장이 총 5개이며, 동 공장의 가동으로 아시아 PX 공급부족이 다소 완화될 전망임. 이론상으로는 1개의 PTA 공장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0.67개의 PX 공장을 필요로 함. 시장 관계자는 “PX의 공급여부는 아시아 PTA 시장의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중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함.

타이트한 PX 공급은 금년 3/4분기부터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임. 이는 중국의 Yisheng Petrochemical(1.8백만톤/년), Sangfangxiang(1.2백만톤)의 가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임.

Yisheng은 중국의 2대 PTA 업체로 현재 3개 공장을 필두로 총 2.82백만톤 규모의 PTA를 생산하고 있음. 현재 동사는 절강성 Ningbo 지역에 제4공장(1.8백만톤)을 건설중임. 또한, 최대 업체인 Sinopec도 연산 3.25백만톤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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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분의 보충을 위한 스팟구매 확대전망

Yisheng의 관계자는 “전체 소요분의 85% 가량을 계약물량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족분은 스팟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힘. 추정에 따르면, 가동시점인 7월말~8월초부터 월 30천톤 규모의 PX 구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또한, Jiangsu Sangfangxiang은 ‘11년 3/4분기중 설비가동과 함께 다량의 스팟 PX 물량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임. 동사는 7월부터 월 20~30천톤 규모의 계약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나 이론적으로는 매월 70천톤의 PX를 필요로 하고 있음. 따라서 동사의 PX 부족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음.

- 마진에 대한 불확실성 가중

아시아 PX 시장은 강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PX-PTA간 마진이 향후 축소됨으로 인해 PTA 가동률하락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함. 이에 따라 PX 수요감소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PX-PTA 마진은 ‘11년 3월부터 급격히 축소되면서 현재 톤당 196.02불 수준인 것으로 보임.

대다수 PTA 업계는 손익분기점 기준의 스프레드를 톤당 90~100불 사이로 보고 있으나 최근의 마진축소에 우려를 나타내는 업체가 상당수임. 업계 관계자는 “마진은 Yisheng의 가동이전에 이미 크게 축소된 바 있다”며, “향후 동 축소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함.

한편, 납사-PX간의 마진은 3월이후 27% 축소된 톤당 533.30불을 보이고 있음. 대부분 PX 업계는 손익분기점 기준으로 납사-PX간 스프레드가 톤당 250~300불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