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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중국의 재생 PSF 업계는 전력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음. 특히, Haining, Shengze, Tongxiang, Wenzhou, Changxing, Shaoxing, Zuiji, Cixi 등의 지역은 정전사태도 나타나고 있음. 기타지역에서는 전력제한에 대해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짐.

따라서 다수의 업체가 자체발전 혹은 감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코스트 상승으로 이어짐. 원료인 bottle flake의 가격상승도 코스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4월초 청명절 휴무이후 bottle flake의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

반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flake 구매비용도 상승함. 수입 flake의 가격도 상승세를보임. 결과적으로 생산업체의 코스트상승, 마진압박으로 작용함.

4월중 동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나, 재생 PSF(중공사)를 중심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 이는 코스트 상승, 정전으로 인한 감산, 수출수요의 호조에 따른 재고감소 등의 영향에 따른 것임.

Cotton-type의 재생 PSF 가격은 bottle flake 가격상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virgin 제품과 비교시 아직까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4월 동 제품의 공급은 다운스트림의 구매확대로 큰 무리가 없었음. 따라서 상당수의 업체는 재고가 적었던 것으로 보이나, 월말들어 약세로 전환됨.

하절기가 가까워오면서 동 기간중 전력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하반기이후 신규설비의 가동예정에 따라 flake 공급이 수요를 대응하지 못해 큰 문제로 작용할 조짐임. 단, 긍정적인 요소로는 EU가 중국産 PSF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종료한 것임.

또한, 중국 세관에서 신규 정책을 실시할 계획임에 따라 수입 flake의 가공업체는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보임. 동 정책이 실시될 경우 bottle flake 공급업체는 가공물량을 정해 원료를 수입, 가공후 수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어 원료코스트의 절감도 가능할 전망임.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음.

5월 중국의 재생 PSF 시장은 하락세의 조짐이 없으며, 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중국의 타이트한 자금정책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의 완화정책도 2/4분기로 끝날 예정임에 따라 공산품시장의 가격거품이 걷히게 되어 원면 및 PTA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폴리에스터 원료업계는 마진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본의 PX 설비도 지진피해이후 재가동되어 Polyester 원료시장은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음. 이는 재생 PSF 시장의 회복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음. 단, 거시경제 측면이나 virgin 시장, 다운스트림의 향후전개 등에 따라 영향받을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