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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업체인 Godfrey Hirst의 자회사인 Canterbury Spinners는 최근 뉴질랜드 Bromley 지역에 위치한 설비의 가동을 중단함. 이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자사의 220명 인력에 대한 고용문제가 발생함.

뉴질랜드의 전국유통노조(NDU, National Distribution Union)에 따르면, 잉여인력에 대한 협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음. 동 노조의 관계자는 “지진발생으로 공장이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220여명에 이르는 인력고용에도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언급함.

“잉여인력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조합원간의 승인에 의해 향후 인력의 재배치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 네트워크를 통한 잉여인력의 선정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힘.

그러나 대다수의 인력은 공장이 위치한 도시의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체직업을 고려하는 등 우려도 증폭되고 있음. 뉴질랜드 정부는 인력보전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동사의 인력은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임.

특히, 재투자를 통한 재가동에는 최소 1년~1년반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동 기간중 가동 및 고용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임.

한편, 동사의 모기업인 Godfrey Hirst New Zealand Ltd는 '86년 설립된 바 있으며,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음. 이후 동사의 사업은 호조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소재수급을 위해 ‘94년 9월 Canterbury Spinners Ltd를 설립, 카펫용絲를 공급받아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