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섬유 5. 20

대만의 주요 화섬 Maker는 폴리에스터 섬유 kg당 판매가격을 4월 2元(NTD) 인상한데 이어 5월에도 4～5元 인상한다고 통보. 금번 가격인상은 원료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2개월 연속 실현될 지의 여부는 불투명함.

폴리에스터의 주원료인 PTA의 극동가격이 3월 초순 톤당 686불이었으나, 4월 하순에는 890불로 상승함. MEG도 4월 초순 470불에서 하순에는 563불로 상승함. 이에 따라 遠東紡, 新光合纖, 台南紡, 力麗 등 각 폴리에스터 Maker는 5월부터 폴리에스터 섬유가격을 일제히 4～5元 인상키로 공표하고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음. 이들 Maker의 금년 1/4분기 매출액은 아래 표에서와 같이 모두 감소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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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개월 연속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많은 가공사 Maker가 난색을 표하고 있음. 예년 같으면 3～5월은 폴리에스터 섬유의 需要期임. 그리고 현재 가공사 각 사의 가동률은 60～70% 수준까지 회복되었고, 판매도 확연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5월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원료(폴리에스터 섬유)를 구매하려는 가공사 Maker가 적지 않아, 거래량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사실임. 그러나 세계적 금융위기가 현 단계에서 완전히 해소되었다고는 볼 수 없음.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의 Needs는 아직 열악한 상태임.

따라서 갑자기 4～5元 가격이 상승하게되면 가공사 업계는 이를 다운스트림 업계에 충분히 전가할 수 없게 되어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폴리에스터 섬유를 구매할 수는 없다는 입장임. 이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인상폭이 4～5元 아닌 2～3元에서 決着될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