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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무역, 우선협상자에 경남모직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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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11-13 15:03 조회2,0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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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1월 13일

동국무역의 새 주인으로 경남모직-삼라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될 전망이다.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혔던 효성은 독과점 규제에 걸려 결국 고배를 마시게 됐다.

동국무역 11개 채권단은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평가한 경남모직-삼라건설 컨소시엄, 효성, 동상진흥, 아람FSI 등 4곳의 인수의향서를 검토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리스트에 올려진 경남모직은 지난 56년 설립된 경남의 대표적인 섬유업체.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로 회사정리절차를 밟다가 지난해말 삼라그룹에서 인수합병(M&A)한 뒤 재기에 성공했다.

채권단은 예비협상자로 올초 캠브리지 지분을 FnC코오롱에 매각한 기성신사복 임가공업체 동상진흥과 기업구조조정회사(CRC) 아람FSI를 복수로 선정할 계획이다.

원매자들이 제시한 동국무역 인수가격은 3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초반 강력한 인수자로 거론됐던 효성은 동국무역 인수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국내 스판덱스(spandex) 시장점유율 50% 이상'에 따른 독과점 규제를 받기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측은 마지막까지 독과점 이슈를 채권단이 해결해줄 것을 희망했지만 결국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 은행들은 13일 각각 내부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가부안을 주채권은행인 SC제일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채권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 등을 바탕으로 가격협상을 거쳐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국무역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스판덱스와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 등 화섬제품 수출역군으로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외환위기 이후 경영실적이 악화돼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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