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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Hexcel Corporation은 첨단복합재료의 선두업체로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증설하기위해 향후 2년내 완공을 목표로 1억8천만불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동 증설은 추가로 신규 탄소섬유라인과 신규 프리커서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서 현재 Hexcel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약 70%까지 증설, 총 약 16백만파운드(7300톤)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간항공분야 및 위성과 군용항공 분야의 기존 수요처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특수산업용 분야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동사는 중국 천진의 서청경제개발구(XEDA)에 Prepreg 공장의 신설계획도 발표했다. 동 설비는 중국정부가 2020년까지 재생자원으로부터 에너지 취득량을 배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 발표에 따라 국내에 풍력발전소를 신설하려는 결정과 함께 이에 사용되는 풍력 터빈의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XEDA 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Hexcel은 경제특구내 대규모 풍력발전소의 근린지역에 3만제곱미터의 부지를 확보, 공장을 건설하여 ‘08년 여름부터 "HexPly"라는 에폭시수지 Prepreg를 생산할 예정이다.

동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은 풍력에너지 및 산업용 응용분야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Prepreg는 섬유강화수지로 고열, 고압력 하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고강도이기 때문에 풍력에너지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