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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3월 세계 PS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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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3-25 17:25 조회1,4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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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원료코스트 상승과 함께 한국, 대만 등지의 PSF업체는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음. 그러나 달러貨의 약세, 유로貨의 강세 등 대내외 요인으로 가격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임.

중국은 원료코스트의 상승으로 인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최저가격이 kg당 1-2센트 상승할 조짐임. 그러나 방적업계의 수요가 크게 하락하면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함. 이는 Polyester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원사를 사용하는 방적업계 특히 면방업계에서도 전망이 확실치 않음.

Polyestr 공급업체는 방적사 분야에서 Cotton대비 점유율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향상폭은 제한적임.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수요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함. 아직까지 수출로 타개하려는 업계가 다수이나 방적用 PSF의 수출가격이 kg당 1.36$(fob)이고 환율차이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기에는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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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PSF 시장은 flake 수입이 감소하여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임. 이에 따라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으나 수입가격이 kg당 1-2센트 상승에 그친 것은 동 상황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수출에서는 6D(hollow)가 kg당 1.24$을 보여 전월대비 2센트 상승함.

- 미국

미국의 Polyester SF 시장은 원료가격의 상승분이 적극 반영되고 있음. 2월말부터 3월초까지 가격이 파운드당 2센트 가량 하락했으나 원료코스트의 상승으로 대다수 주요업체가 4월 가격을 파운드당 4센트 인상하게 됨.

한편, Wellman은 지난 2월 22일부로 파산보호(Chapter 11)를 신청함. 사업부진 및 부채증가가 동 원인으로 알려짐. 주요 채권단으로는 BP(46.4백만불), Equistar(11.7백만불), MEGlobal(6백만불)가 있음. Wellman은 대책을 준비해왔으나 매각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음. 업체 3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하절기 중반까지 구조조정이 일단락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다소 불확실함.

한편, 미국의 PSF 시장이 전체적으로 거래는 한산하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07년 미국의 PSF 수입은 391천톤을 기록함. 원료가격과 운송비용이 상승했으나 아시아産 PSF 가격은 아직까지 상승기미는 없음.

향후 1년간 원료가격상승을 반영한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며, 선박업계는 연료코스트의 상승분을 전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일례로 40피트 기준 컨테이터를 중국으로부터 미국 동부연안까지 운송하는데 요구되는 금액이 전기대비 최대 800$까지 인상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중간규모 업체는 4,000$, 소규모 업체는 4200~4300$을 제시하고 있음. 약 20톤의 원사를 선적하는 경우 중간규모 업체에 위탁시 kg당 20센트가량 소요됨.

태평양을 통한 항로는 유럽, 중동의 루트보다 메리트가 떨어져 선적에 필요한 컨테이너 물량이 감소한 바 있음. 그러나 달러貨의 약세로 미국의 무역상황은 개선되었고, 미국發 컨테이너의 對태평양 운송건수가 ‘07년중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현재에도 증가하는 추세임.

- 서유럽

서유럽의 PSF 시장은 판매가 꾸준한 편이나 시황은 좋지 않음. 유럽의 생산업체는 동남아 제품이 평균대비 1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 유로貨의 강세로 수입업체는 에너지, 원료코스트의 상승을 제외하더라도 동 국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

내수업체는 더 이상 수입제품으로 점유율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로貨 위주의 가격을 고수하지는 않을 전망임. 이에 따라 일부업체는 추가적인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임.

한편, ‘07년 EU의 Polyester SF 수입은 총 411천톤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함. EU 25개국중 15개국의 수입량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음. 독일이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20%, 이태리 16%, 스페인 11%, 벨기에 8% 등임.

지난 1년간 수입평균단가는 크게 변하지 않음, 이는 한국과 대만의 점유율이 50%이하로 하락한 반면, 동남아 국가의 점유율이 25%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동 기간중 유럽의 PTA 가격은 톤당 10-20유로 상승했으며, MEG 가격도 20% 상승한 바 있으나, 수차례 정점을 기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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