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섬유신문 5. 3

Acrylic 원료인 AN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2,000불을 호가하고 있다. 원유가격이 본격 적으로 상승하면서 AN 가격이 ‘07년 1월 1,500불대에서 10월에는 1,900불대로 급등을 보였다. Acrylic 섬유 이외의 주력용도인 ABS 樹脂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비수기인 금년 1～3월에도 톤당 1,900불대를 유지하고 있다.

Acrylic 섬유의 가동률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낮은 수준이나, 주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의 고공행진과 旭化成 등 대규모 AN 메이커가 정기 수리를 앞두고 있어 수요기인 4월 이후에는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Acrylic 단섬유의 아시아 가격은 AN 가격의 高騰으로 ‘07년 8월에는 과거 최고치인 톤당 2,350불을 보였으나, 低價인 폴리에스터 섬유로 Shift가 추진되어 10월 이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금년 1월 이후에는 약 2,200불을 보이고 있다.

AN 가격이 2,000불을 상회함에 따라 향후 Acrylic 메이커의 채산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5월 이후에는 톤당 2,100불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AN과 Acrylic 메이커간 가격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