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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세계 탄소섬유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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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7-07 10:22 조회1,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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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Fiber Journal

기술적 발전에 힘입어 ‘07년 세계 탄소섬유 생산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34.5천톤을 보임. 주요업체는 매출신장 및 이익증가를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업체별로 연이어 설비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음.

‘07년에도 7개 업체가 설비확대를 실시하였음. 현재 일본의 3개 업체가 세계설비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나, 동 시장으로 신규 진출하려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음. 이같은 대형 투자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국가로는 중국을 들 수 있음. 현 기술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중장기적으로 총 415백만불을 투자, 연산 10천톤 규모의 생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임.

중국은 탄소섬유 중간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산업의 부품조달도 점차 내수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이는 스포츠 용품분야의 수요증가 외에도 중국이 ‘20년까지 대형 여객항공기 제작을 목표로 하면서 동 섬유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임.

세계 탄소섬유 설비(‘06년 기준)는 연산 45천톤 규모에 불과하나, 최근 투자붐이 본격화되면서 ’10년에는 110천톤을 넘어설 전망임. 특히, 탄소섬유의 우수한 특성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으로의 진입 외에도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전까지 항공, 우주항공, 방위 등 특수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기술적 발전 및 물량증가 등으로 신규 분야로의 진출이 이뤄지고 있음. 이는 탄소섬유 가격하락이 신규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음. 결과적으로 저가의 프리커서 공급을 통해서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됨.

최근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일본의 Toray가 Nagoya 공장내에 “자동차/항공기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임. 독점기술에 대한 투자는 레진 성형공정의 효율화로 탄소섬유를 자동차의 대량생산에 투입할 수 있게 될 것임.

이밖에 Toho Tenax와 Mitsubishi는 ‘10년까지 탄소섬유부품을 자동차업계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현재 자동차用 탄소섬유의 소비는 소량에 불과하며, 경기용 자동차와 럭셔리 스포츠카 등에 국한되고 있음.

연로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해 기존 금속부품보다 가벼운 탄소섬유부품이 각광받고 있음.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자동차 1차 구조재로서 최경량이며, 자동차 분야는 탄소섬유의 수요업계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음.

차세대 여객항공기(에어버스 A380, 보잉 B787) 등의 상업운행이 연기되었으나, 항공용 분야는 단기간에 탄소섬유의 최대 수요처가 된 바 있음. ‘00년초 동 분야의 수요가 부진했으나 이는 9/11 테러에 따른 여객기 수주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임.

이같은 차세대 여객항공기는 전체의 50% 이상을 복합소재로 구성하고 있어 동 산업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음. 또한, 동 항공기외에도 아시아의 교통량 증가, 低코스트의 운송수단 확대, 기존 장치의 대체 등이 이같은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100인승 이상의 대형항공기의 주요 업체인 에어버스와 보잉은 ‘26년까지 항공기 수주규모를 약 24.3-28.6천대로 예상하고 있음.

이밖에 일본은 항공기의 내수생산에도 힘쓰고 있음. Kawasaki 중공업은 일본 자위대에 납품할 목적으로 수송기의 개발을 검토중임. 아시아 최대 항공기업체인 Mitsubishi 중공업도 70-90석 규모의 신규 항공기를 ‘12년까지 개발할 계획임. 동 사는 보잉의 B787기에 활용된 복합소재와 유사한 재료를 동 항공기에 적용할 계획임.

한편, 풍력발전소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유리보강 Polyester 블레이드의 교체를 위해 탄소섬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 세계 풍력에너지 협회(GWEC)는 ‘07년중 풍력발전소 설치대수가 전년대비 27% 증가하여 총 규모가 94,112MW로 확대되었다고 밝힘. 신규설비의 절반이상이 미국, 스페인, 중국 등지에 위치하고 있음.

중국은 ‘07년말 기준 6,000MW 규모로 세계 5위의 국가임. 중국 재생에너지산업협회는 ’15년까지 50,000M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음. 일례로 독일의 환경청에서도 ‘30년까지 전력생산의 절반을 풍력발전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술은 공간상 제약으로 인해 발전을 위한 다음 단계가 위협받는 상황임. 특히, 태양광, 조력, 지열발전 등이 각광받고 있음.

한편, 골프채, 라켓, 스키, 낚싯대, 자전거 등 레포츠 분야는 시장점유율이 점차 하락하는 상황임. ‘90년대 중반 동 산업은 탄소섬유 소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 15%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향후에도 동 비율이 점차 감소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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