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cal Fibers International

Nylon(Polyamide) 섬유는 현재 지난 70년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시기에 직면해있음. Polyester를 비롯한 기타 섬유와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들 섬유가 Nylon 시장을 점차 잠식함으로서 향후 점유율확보가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다수의 Nylon 업체는 섬유분야는 수요가 부진하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필름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음. 아직까지 Nylon 폴리머중 섬유분야의 소비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음.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PCI는 섬유 분야는 ‘12년까지 Nylon 66 폴리머의 최대 수요처로 남을 것이며, Nylon 6는 ’20년까지 동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섬유분야는 상당기간 Nylon 폴리머의 최대 수요처로 잔존할 전망임.

Nylon 섬유시장에서 가장 큰 구조적 변화로는 지난 10년간 원료코스트가 Polyester대비 거의 2배 가량 상승했다는 점임. 이에 따라 Nylon은 상대적으로 고가로 인식되었으며, 심미성이나 기능적 우수함에도 경쟁품목대비 프리미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임.

이같은 코스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PCI는 “07년 세계 Nylon 수요가 3.96백만톤으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10년에는 3.9백만톤, ’15년에는 3.88백만톤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였음.

그러나 세계적인 안정세에도 Nylon 중간소비는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지역적으로 큰 변화를 겪을 조짐임. 중국은 현재 세계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00년 33%, ’15년 40% 등으로 첨차 확대될 조짐임에 따라 분명한 수위국으로 작용할 전망임. 기타지역은 최종수요의 품목별 변화외에는 물량은 소폭의 변화만이 예상됨.

주요 Nylon 분야별로 핵심 이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Nylon 의류용絲는 드페이프, 부드러움외에도 팬티스타킹, 란제리, 스포츠웨어 등 핵심시장에서 스판덱스와의 혼방성이 큰 장점임. 그러나 細데니어 폴리에스터의 급부상과 문화적 변화로 미국, 유럽 등에서 팬티스타킹의 사용이 감소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음.

카펫用 Nylon BCF絲도 내구성과 파일회복성 등으로 납품用 카펫시장과 주거用 고급카펫시장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음. 그러나 북미에서는 PTT, PET 등과 경쟁압박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PP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목재/세라믹 바닥재 등과 장기적인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임.

Nylon 산업용絲 시장은 내충격성, 굽힘성, 신장특성 등으로 고기능성 섬유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 따라서 cross-ply 타이어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고기능성 타이어용 cap-ply외에 에어백, 細데니어 산업용 분야 등에 한정될 것으로 보임.

Nylon 산업용絲 분야에 대한 압박으로는 타이어 보강외에 주요 산업용섬유 분야에서 Polyester와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Aramid와 같은 수퍼섬유의 물량확대가 주 원인으로 볼 수 있음.

위에서 언급한 분야외에도 Nylon의 핵심분야의 성장은 非핵심분야의 도태를 메우고 있으나, 이같은 균형이 점차 흔들리고 있음. Nylon은 특수품으로의 역할강화를 위해 기존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섬유계통상에서 부가가치의 창출을 위한 혁신도 필요함.

또한, 환경 문제로의 대응도 요구되고 있으며, 원사분야에서의 영향 확대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PCI에 따르면, 세계 섬유수요는 ‘15년까지 18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합섬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따라서 생분해성 섬유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계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합섬에 대한 재활용 문제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임. 폴리에스터는 매년 PET bottle로부터 2.5백만톤 가량의 재생섬유를 생산하고 있음. 그러나 Nylon 섬유는 旣사용 waste를 재활용하는데 국한되어 있으며, 일부만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임에 따라 재활용이 쉽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카펫의 재활용중 약 60%가 Nylon이며, 아시아에서도 일본의 Toray와 Teijin이 브랜드 및 소매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개발에 나서고 있어 Nylon의 재활용은 이미 활성화되었다고 볼 수 있음. 단, Nylon은 환경인증분야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음.

한편, PCI는 향후 10년간 Nylon 섬유산업을 예측하면서 Nylon 계통에서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제품혁신에 집중하고 Polyester와 비교하여 친환경적은 측면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있음.

이들 과제는 Nylon 계통에서 업/다운스트림을 중심으로 한 협력이 요구되며, 이전의 경쟁품목과도 다른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필요도 있다는 점을 의미함. 결과적으로 Nylon은 세계 섬유시장에서 잠재력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