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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화섬협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섬유산업은 원료가격 상승, 위안화 절상, 미국의 서브프라임 대출부실, 노동법 강화에 따른 임금상승과 연안지역의 노동력 부족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음. 대다수 중소섬유기업들은 정부의 긴축통화정책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전반적으로 2/4분기 섬유생산은 둔화를 보임. 화섬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에 그친 6,360천톤, 방적사는 12.4% 증가한 5,709천톤, 단섬유직물은 12.3% 증가한 146.4억m, 화섬직물은 35.8% 증가한 49.2억m, 의류는 8.3% 증가한 53.3억pieces를 기록함.

품목별 화섬생산을 보면 폴리에스터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5,199천톤으로 전체비중의 약 80%를 점하고 있음. 원료코스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급불안으로 시장상황이 악화되고 있음. 나일론 생산은 253천톤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하였음. 아크릴생산은 153천톤으로 동 35.4%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내수 수요부진에 따른 것임. 레이온생산은 고점대비 15.2% 하락한 358천톤으로 감소를 보임. 이로 인해 레이온 주요생산업체인 Jilin 화섬과 Xinxiang 화섬의 상반기 실적은 적자를 나타냄.

섬유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상승한 448억불로 ‘07년부터 금년 1/4분기까지 분기당 약 20%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둔화된 수치임.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수출 감소로 인한 섬유기업들의 수익 급감에 대응하고자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지난 8월 1일 11%에서 13%로 인상한 바 있음.

이러한 조치로 EU 수출이  약 40%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미국으로의 수출은 경기침체로 의류수출이 4.8% 감소했지만 전체 0.7% 성장을 기록함.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은 홍콩이 14.3%로 두 자리 수의 감소를 보였지만 일본으로의 수출이 6.8% 증가, ASEAN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0%가까이 큰 폭의 성장을 보임.

한편, 화섬의 4개 주요품목에 대한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보임.

합섬원료 수입량의 경우 PTA는 1,52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두 자리 수의 감소를 보였지만 EG는 1,495천톤으로 동 16.8% 증가, CPL는 134천톤으로 동 14.3% 증가를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