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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아라미드 섬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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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9-01-12 10:05 조회2,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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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1.12)

효성이 미래형 슈퍼섬유로 불리는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para-arami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아라미드 섬유’는 미국 듀폰(DuPont)의 ‘케블라’, 일본 데이진(帝人)의 ‘트와론’, 국내 (주)코오롱의 ‘헤라클론’ 등 3개 사 만이 독점 생산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첨단 소재로 효성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나일론ㆍ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공장 인근 장생포 지역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1천t 규모의 아라미드 섬유 공장을 짓고 있다. 효성은 이 공장을 오는 6월경 완공, 7월부터 상업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효성은 약 5년 전부터 아라미드 소재 개발을 위한 ‘S-프로젝트’를 가동, 지난 해 시제품 생산 및 사업성 검토를 완료했다.

효성관계자는 “의류용 섬유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아라미드 섬유 및 탄소섬유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의 연구-개발-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아라미드 섬유 생산 공장의 증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5배나 강도가 높은 현존하는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소재다. 섭씨 500도에서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과 화학 약품에 대해 강한 내약품성을 지닌 고기능성 물질. 게다가 금속이나 무기 재료에 비해 가볍고 잘 마모되지 않으며, 가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고성능 타이어ㆍ호스ㆍ벨트ㆍ광케이블 보강재 및 방탄복ㆍ방탄헬멧ㆍ브레이크 마찰재ㆍ가스킷(Gasket Sealing) 재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IT 및 운송 인프라 확대에 따라 광케이블 및 마찰재 적용 분야에서 폭발적인 수요 신장이 예상된다.

세계 아라미드 소재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약 2조원에서 오는 2011년 약 3조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듀폰은 2만8천t, 데이진은 2만5천t, 코오롱은 2천t 규모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듀폰은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0년까지 전 세계 아라미드 섬유(케블라) 생산능력을 25% 확대할 계획이며, 데이진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코오롱은 지난 1979년 아라미드 섬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소재’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29g/d), 초고탄성(1,200g/d 이상)의 차세대 아라미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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