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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화섬원료 시장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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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9-05-26 16:21 조회1,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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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l Fibers International

아래에서는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PCI가 최근 화섬 및 화섬원료 시황과 향후 전망을 정리한 것임.

- AN

지난해 세계 화섬수요가 전년대비 1~2% 감소한 데 그친 것은 가장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러나 화섬 품목중 Acrylic의 수요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1.85백만톤에 그치면서 큰 폭으로 감소함. 이같은 급감의 요인은 원료코스트가 상대적으로 높아 Polyester 등에 시장을 상당부분 넘겨주었기 때문임.

PCI에 따르면, Acrylic의 원료인 AN 수요가 4.5백만톤으로 동 15% 감소함. 공급면에서는 ‘07년 AN의 타이트한 공급이 ’08년 상반기까지 이어졌으나, 이후 시황이 급변하면서 Acrylic 생산에도 영향을 미침.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2/4분기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짐. PCI에서는 AN 시장이 상당부분의 설비축소가 없는 한 수년간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함.

- Nylon

Nylon 시장은 장/단섬유, 6/66 아이템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상황이나, 전반적으로는 ‘08년 세계 Nylon 수요가 총 3.7백만톤으로 전년대비 6% 감소함. 이같은 감소세의 주원인은 미국의 섬유 바닥재시장의 부진이나, 기타 분야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음.

특히, 아시아에서는 ’08년 하반기에 들어 Nylon 원료인 CPL의 대만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08년 1월 톤당 2,605~ 2,615$에서 ’09년 1월에는 1,150~1,180$까지 하락함. 이에 따라 세계 CPL 평균가동률도 ‘08년 중반 84%를 보인 이후 연말에는 45%까지 하락함.

아시아 시장은 금년 2/4분기중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CPL 스팟가격이 톤당 1,560~1,600$를 나타냈으나, 이는 수요증가보다는 원료인 벤젠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임. 또한, 중단기적으로는 동 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음.

Nylon 66 시장은 섬유用 Chip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됨. 공급이 다소 감소했으나, 가격은 동 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을 감안할 전망임. 이는 Nylon 66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요 및 성장전망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다소간의 우려도 있음.

- Polyester

'08년 Polyester F 수요는 19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으며, SF는 12.1백만톤으로 동 2% 감소한 데 그쳤으나, 이는 ‘07년 동 F가 15%, SF가 7%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할 필요가 있음.

한편, PTA의 원료인 PX의 아시아 계약가격은 ‘08년 1월 톤당 1,625$에서 ’08년 11월에는 600$까지 하락함. 또한, PTA 가격은 PX 가격과 비슷한 추세를 보임.

원료가격은 원유가격외에 Polyester 수요가 전 분야에서 증가세를 지속하여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영향받아 왔음. 그러나 하반기 이후 이러한 강세가 실종되었음. 특히, ‘08년 7월 중국의 PF 생산은 1.51백만톤으로 피크를 보인 6월의 1.72백만톤에서 감소함.

- PX

금년 5월 들어 아시아 PX 계약가격은 1000$대를 보이며 회복되었음.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로 지속되고 수요가 증가하였음. 이는 Polyester 업계가 대다수 재고를 처리하고 신규오더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임.

중국의 화섬생산 독려정책은 단기적으로 PX 및 PTA 업계를 뒷받침하고 있으나, 중국과 중동에서 신규 PX 설비(연산 약 4.6백만톤)가 가동을 계획하는 상황에서 내수 및 수출시장은 금년 하반기까지 가격하락 등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MEG

MEG 시장또한 비슷한 패턴을 보이면서 부동액 및 산업용 분야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10년 중반까지 예상치 못한 설비증설에 기인하며, 특히 대다수가 중동의 低코스트 천연가스 기반의 설비임. 이는 세계적으로 업계의 마진에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하여 상당수의 업체가 감산 혹은 설비폐쇄할 가능성도 있음.

- 종합

PCI의 예상에 따르면, 향후 화섬원료시장은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년 말이후에야 확실히 드러날 전망이며, 단기수요는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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