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뉴스 2월 25일

웅진케미칼(주) (대표 박광업)이 ‘탄소섬유’ 사업에 진출한다. 웅진 케미칼은 24일 기업 설명회를 열고 탄소섬유 · 아라미드섬유 투자를 골자로 한 2012년 매출 1조1658억원 · 영업이익 1164억원을 올리는 향후 3년간 경영 계획을 밝혔다.

웅진케미칼이 아라미드섬유와 탄소섬유 공장 건설을 올해 동시에 추진한다. 구미1공장 내에 건설되는 탄소섬유 라인은 연산 200t 규모로 알려졌으며 본격 생산은 내년 연말경으로 잡았다. 또 2014년까지 연산 2500t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웅진케미칼은 내년말 탄소섬유 상업 생산이 본격화되면 2012년 71억원, 2014년 883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박광업 웅진케미칼(주) 사장은 “올해 탄소섬유와 함께 기술집약적 첨단 슈퍼섬유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계 아라미드섬유’ 사업 진출을 본격화 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신소재 유망사업을 통해 2012년 매출 1조1658억, 영억이익 1164억원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의 Toray, Toho Tenax, Mitsubishi Rayon Chemocal과 미국의 Hexcel, Cytec 등 해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용, 항공우주용, 스포츠용품 등에 대한 수요 확대로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탄소섬유(Carbon Fiber, CF)란 일반적으로 아크릴섬유 또는 석유계 피치 등을 섬유화한 후, 특수한 열처리 공정을 거쳐 만든 섬유상의 탄소물질. 무게는 알루미늄 대비 4분의 1로 가볍지만, 강도는 철의 10배나 강한 특성이 있다. 고강도 · 고탄성을 지녀 풍력발전기, 기계 등 산업분야는 물론, 테니스 라켓, 낚시대, 골프채 등 스포츠 레져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