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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帝人(Teijin Fibers Ltd)은 “V4"라는 신규 폴리에스터 폴리머를 개발함. 동 섬유는 상온/상압에서 염색이 가능하고, 고강도 및 내오염성을 갖추고 있음.

"V4" 폴리머는 초극세 멀티필라멘트로서 非원형 단면의 섬유를 생산할 수 있음. 또한, 고품질의 심색을 발현함과 동시에 색선명도가 매우 우수함.

동사는 "V4"폴리머로 생산한 원사가 여성의류, 속옷, 스포츠웨어, 가정용 가구 등에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함. 특히, 帝人이 글로벌 시장에 전개하고 있는 주요 아이템이면서 염색공정시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한 “에코컬러”소재로서 자리잡게 될 전망임.

우선적으로 금년 7월부터 4개의 flat-peak 형상의 단면을 가진 섬유인 “Waveron V4"를 선보일 예정임. ”V4" 폴리머를 기반으로 하여 양이온 염료로 염색가능한 동 소재는 帝人Group의 자회사인 Teijin (Thailand) Ltd에서 생산될 예정임. 帝人은 폴리에스터 생산기지를 일본에서 태국의 그룹계열사로 이전함에 따라 동 지역을 PF/PSF의 생산거점으로 전환시킬 계획임.

동 Polyester 소재는 기존 Polyester와는 달리 양이온 염료로 염색이 가능하며, 색발현 및 색상견뢰도가 우수함.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특히, 기존의 Polyester는 고압, 고온에서 염색이 되어야 하므로 양모, 견, 기타 천연섬유등과 혼방이 쉽지 않았으며, 혼방시 강도 및 질감저하 등이 나타나는 단점이 있었음. 또한, 스판덱스 혹은 기타 탄성사와의 혼방시에도 문제점이 발생하였음.

이밖에 기존의 양이온염료 가염소재는 상온/상업에서 염색이 가능하나, 강도가 일반 Polyester의 20~30%에 그친 바 있어 차별화사(멀티필라멘트, 비원형 단면사) 등과의 혼방이 쉽지 않고, 이에 따라 용도가 제한적이었음.

그러나 특수 폴리머기술로 분자레벨의 구조 재형성을 달성함으로서 상온/상업아세 염색이 가능하면서도 심색, 색명도가 우수하며, 강도도 3.8cN/dtex이상으로 일반 Polyester대비 높다고 설명함. “V4" 제품은 1.0 dfp(직경 0.01mm)이하의 제품도 가능하며, 크림프 부여가 가능하므로 텍스춰드絲로서도 활용이 가능함.

한편, 동 제품은 상온(100℃이하)/상압에서 작업이 가능하므로 기존대비(130℃, 1.3기압) 전력/스팀의 사용량을 30%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5% 저감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