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5, 20

Oerlikon은 최근 조사보고서 The Fiber Year를 종합, 정리하여 오는 6월에 출판할 예정임. 동 조사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09년 세계 섬유소비량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7,050만톤으로 조사됨. 이 가운데 화학섬유의 소비량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4,410만톤, 천연섬유는 4.5% 증가한 2,640만톤임. 세계 인구를 68억명으로 추산하면 1인당 섬유소비량은 10.4kg 정도인 것으로 시산됨.

‘09년도 데이터를 보면 섬유소비는 호조인 것처럼 보이나, 세계 섬유산업은 그 이전 2년간 크게 소비가 감소함. 섬유소비량을 장기간으로 보면 연평균 3.4% 성장을 기록했으나, ’07년과 ‘08년 2년간은 합계 1,500만톤 규모의 섬유소비가 감소함.

금년도 섬유생산량을 품목별로 예상해 보면 Cotton이 전년대비 4.8% 감소한 2,230만톤, Wool은 7.4% 감소한 1,100만톤으로 과거 10년간 일곱 번째 전년실적을 하회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셀룰로스 섬유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달하지 못하지만 전년대비 7.7% 증가한 380만톤으로 예상됨.

합섬의 생산은 품종에 따라 상황이 각각 다름. 합섬전체로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4,030만톤으로 예상됨. 이 가운데 폴리에스터는 5.3%, 아크릴은 4.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폴리프로필렌은 6.5%, 나일론은 1.4%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합섬방적사의 생산은 선진국에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에서는 계속해서 Share 확대가 기대되고 있음. 아시아의 합섬방적사 생산량은 3,600만톤 이상으로 세계전체의 83%를 점유할 것으로 보임. 이 가운데 중국의 생산량은 2,630만톤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