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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가정용 wipe, 의료용 등에 널리 사용되는 부직포제품이 최근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의 청소 및 확장저지를 목적으로 대량 사용되고 있음.

역사상 최대 유출규모인 동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도구가 사용되고 있으나, 흡수성 소재중 하나로서 PP기반의 부직포가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있음. 이는 멜트블로운 방식으로제조된 부직포 튜브이며, 다수의 PP 소재를 활용하고 있음. 특히, 水표면에 위치시킬 경우 물로부터 기름을 흡수할 수 있으며, 그 효과 또한 기타 유사제품에 비해 우수함.

INDA(미국부직포산업협회)는 “금번 BP의 원유유출이 해안선을 따라 수백마일에 이르는 만큼, 회원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부직포 제품이 원유를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으며, 동 멜트블로운 부직포의 수요급증에 맞춰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기술적 측면에서도 PP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비중이 물보다 가벼운 특성으로 인하여 수표면에서도 뜰 수 있는 만큼 우수성이 입증되었음. 또한 멜트블로운 부직포에 사용된 섬유직경이 매우 가늘고 표면적이 넓어 다량의 원유를 흡수할 수 있어 흡수성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극세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기존제품대비 많은 양의 원유를 흡수할 수 있어 자체중량대비 25배에 달하는 흡수능력을 가지고 있음. 이는 일정중량대비 표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임. 이에 따라 동 3배 가량의 흡수능력을 가진 clay재질의 흡수입자보다 그 능력에서 매우 우수함.

한편, 동 PP 멜트블로운 부직포와 비슷한 대체소재로서 원면이 지목되고 있음. 수분흡수가 없고 수표면에 뜰 수 있으며, 원유와의 친화성이 높기 때문임. 따라서 상당수의 공정에서 원면을 효과적인 흡수재로 대체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