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섬협회 5. 30

중국은 ‘06년부터 ’10년까지 「제11차 5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 기간에 국가 주도로 고기능섬유의 발전에 전력을 기우리고 있음.

중국의 고기능섬유의 설비규모는 아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수량 기준으로 제11차 5개년기간의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음은 물론, 질적인 연구개발도 빠른 속도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PAN계 탄소섬유의 생산설비는 생산메이커 약 20개사에 연산 9,000톤 규모를 보유하고 있음. 그러나 평균 설비가동률은 5% 전후로 극히 저조하며, 생산량도 수백톤 규모에 그치고 있음.

일본 탄소섬유 메이커의 한 수뇌에 따르면  탄소섬유로 항공기 부자재를 개발하는 데 약 4, 5년의 시간이 필요함. 따라서 중국은 아직 생산을 위한 전단계로 일본과는 10년 이상 뒤 떨어졌다고 밝힘.

Meta계 Aramid는 2개사가 연산 5,300톤 규모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중국 최대 메이커인 烟台스판덱스의 기술수준은 이미 선진기업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동사 생산량의 80%가 耐熱 Filter용임. 한편, Para계 Aramid는 시험생산에 그치고 있으며, 수요규모는 방탄복, 타이어코드, 마찰재 등에서 연간 3,000톤 전후임.

초고분자량 Polyethylene 섬유에는 약 10개사가 참여하고 있음. ‘03년 이후 수요는 연평균 10%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주 용도는 방탄복, 고강도경량케이블, 로프 등임.

PPS 섬유는 四川得陽化學, 江蘇端泰科技, 營口耐斯特環保科技에 의해 초보적인 산업화가 이루어짐. 수요는 Bag Filter를 중심으로 연간 4,000톤 정도짐. 한편, 중국에서는 東華大學, 靑島大學, 天津工業大學 등 섬유계에 특색을 지닌 대학이 14개나 존재하고 있으며, 섬유연구기관도 중국방직과학연구원 등 7개소가 있어 질량적으로 충실하고, 풍부함.

게다가 각종 정책에 의해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일본과는 연구소의 量과 質, 인재육성, 공적지원 등의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음. 중국에서는 섬유가 인기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우수하고, 풍부한 인재가 이들 연구기관에 모여들고 있음.

또한 일본의 대학, 연구기관의 연구가 실험실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공업수준에 가까운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img:2809.gif,align=,width=500,height=230,vspace=0,hspace=0,borde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