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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Reliance Industries(RIL)는 Bombay Dyeing의 폴리에스터 사업부를 인수할 예정임. 동 인수에 투여된 금액은 약 30억루피로 알려지고 있음. 공식적인 발표는 근간에 이루어질 전망임.

Bombay Dyeing은 그동안 점유율이 하락한 섬유 및 석유화학분야를 매각하고 자사의 부동산 사업에 집중할 계획임. 섬유/석화분야는 동사의 매출중 2/3을 점하고 있으나, ‘10년들어 이미 10억루피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음. 반면, 부동산 분야는 이미 세전이익이 34.7억루피에 달하고 있음.

대형업체인 Reliance는 금번 인수를 통해 연산 900천톤 이상의 대규모 설비를 확보함으로서 현 지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Bombay Dyeing은 폴리에스터 생산시 DMT을 사용한 바 있어 전반적인 생산코스트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임. 반면, Reliance는 대다수 PTA용 설비로 구성되어 있음. 특히, ‘80년대이후 동 제품에 대한 관세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도 원인중 하나였음.

한편, Bombay Dyeing and Manufacturing은 190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연산 165천톤 규모로 폴리에스터를 생산, 판매하고 있음.

Reliance는 동사의 5개년 투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총 90억불을 폴리에스터 및 석화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Bombay는 금번 매각과 함께 Mumbai에 위치한 부동산을 매각함으로서 적자를 보전한다는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