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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년 6월 섬유/의류수출은 139.5억불로 전월대비 13.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상반기 누계로는 727.9억불을 보였으나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함.

중국의 섬유산업은 수출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시장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 중국 섬유/의류수출은 지난 3월 2.6% 성장함으로서 해외시장의 재고확충에 따른 이득을 본 바 있음. 그러나 4월 들어 13.1% 감소로 반전되었음.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의 섬유수출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6월중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긴 하였으나, 향후 전망이 밝지 못함. 3/4분기는 섬유/의류수출의 비수기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금년 춘기 Canton Fair에서의 의류/액세서리 거래액은 16.2억불로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하였으며, 섬유류 거래액도 16.1억불로 동 7.9% 감소하였음. 특히, 누적되었던 해외오더가 거의 소진되면서 3/4분기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섬유업계에는 긍정적 신호도 있음. 지난 1-5월 중국의 섬유류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하였으며, 내수판매비중도 전년동기의 77.1%에서 80%로 상승함. 의류의 내수소비도 1/4분기 15.6%에서 5월에는 22.1% 증가를 보이면서 전체 소패만매의 증가율인 21.6%를 넘어서고 있음.

중국 방직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1-5월 섬유업계의 이익은 432.5억元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