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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PTA 업계, 압박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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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09-06 15:01 조회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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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향후 PTA 시장은 다운스트림(폴리에스터)의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설급증으로 마진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됨. 아시아 PTA 시장은 2013년에 극심한 경쟁국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증설로 가동률이 80%를 밑돌 전망임.

신증설중 전체의 2/3인 9.6백만톤 설비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만이 14%인 2백만톤, 인도와 중동이 각각 11%(1.7백만톤), 8%(1.2백만톤)을 점하고 있음.

중국 업체는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08년이후 신증설 및 투자의 대다수가 연기 혹은 취소된 바 있으나, ’09년말부터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였다”고 밝힘. 설비증가율은 ‘07~’10년중 연평균 5-6%에서 ‘12년에는 18%까지 확대되겠으나 ’13년에는 8%로 재하락할 조짐임.

‘11년 2/4 및 2/3분기중 완공될 설비로는 중국의 Zhejiang Yisheng Petrochemical 제3라인(1.5백만톤), Jiangsu Sanfangxiang(900천톤) 등이 있으며, 대다수 PTA 프로젝트는 ’10~11년중 착공될 것으로 보임. Xianglu Petrochemical은 금년초 복건성 Zhangzhou지역에 설비건설을 개시하였음. 공칭능력은 2백만톤으로 이전에 알려진 1.5백만톤대비 증가하였음.

Tongkun Group은 ‘09년말 1.5백만톤의 PTA 건설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현재 건설 및 설비업체와의 계약체결이 진행중임. 동 2개사는 ‘11년까지 공장건설을 마무리하고 ’12년 상반기중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임.

‘12년 하반기에는 중국 Jiangsu Hengli Chemical Fibre와 대만 Oriental Petrochemical의 설비(각 2백만톤)가 가동예정임. 동 설비들은 이미 인프라시설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13년에는 4개의 PTA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음. 중국의 Zhejiang Yuandong Chemical Fiber Group은 제4라인(연산 1.2백만톤)을 건설하고, Indian Oil Corp.(Indian Oil)과 Reliance Industries, JBF Industries는 인도에 각각 560천톤, 1.1백만톤, 중동에 1.2백만톤 설비를 건설할 예정임. 동 사는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요구되는 승인절차와 자금조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임.

- 폴리에스터의 성장세, 향후 PTA 성장을 지원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PTA 설비의 가동은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의 성장세에 의존할 것이며, 특히 섬유산업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힘.

PTA는 기본적으로 폴리에스터 섬유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의 경우 세계 화섬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점하고 있음. 아시아의 경우 PTA 소비중 80%가 폴리에스터 섬유用이며, 15%가 PET bottle resin, 나머지가 필름을 비롯한 기타 플라스틱류임.

중국은 ‘10년 기준 폴리에스터 중합설비가 28.5백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어 총 21백만톤의 PTA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아시아 소비량(34.2백만톤)의 61%를 점하고 있음. 중국의 폴리에스터 업계도 금년중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의 Polyester F/SF의 생산은 금년 1-5월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 15% 각각 증가하였음. 중국정부는 12차 5개년계획중 섬유산업의 수출을 연평균 8%대로 끌어올릴 계획임.

중국의 PTA 소비는 향후 3년간 연평균 8% 증가가 예상되면서 ‘13년에는 총 소비량이 26.3백만톤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아시아의 소비전망(41.1백만톤)의 64%를 점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은 아직까지 PTA 순수입국이며, ‘09년 기준으로 총소비량의 33%를 수입에 의존하였음음. 그러나 이같은 의존도는 내수설비의 확대로 ’13년에는 25%이하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임. 현재 중국의 주요수입국은 대만, 한국, 태국, 일본이며, 동 4개국의 수입은 전체수입(‘09년기준 6.3백만톤)의 96%를 점하고 있음. ’10년 상반기 실적으로는 3.3백만톤으로 99%를 점함.

관계자는 “동 4개국은 향후 중국의 내수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함.

- 대만, 한국의 PTA 시장현황

그러나 대만의 PTA 국내수요는 강세를 보여 향후 수출시장에서의 판매압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대만의 PTA 업체는 “대만의 폴리에스터 업계는 ‘08년을 기점으로 최근 2년간 회복세를 보여왔다”며, “금년도 PTA 소비는 2.4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대만 폴리에스터 분야의 호조세는 최근 수년간 제품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화 및 코스트 절감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관계자는 “이같은 회복세가 향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PTA 수요증가율은 최고 6~7%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한국의 PTA 시장은 ‘11년경 수요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 업계의 상승세에 기인함. 생산업체에 따르면, 한국은 ’11년경 폴리에스터 중합능력이 4.03백만톤에 달하여 현재 3.67백만톤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PTA 소비도 ‘11년에는 3.02백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향후 PTA 증가율은 소폭에 그치면서 ’13년 3.11백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소폭의 증가세 예상

인도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 2대 PTA 소비국으로서 ‘07~09년 소비증가율이 16~18%를 보이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함. 그러나 ‘09~’11년 동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7~8%에 그칠 전망임. 향후 3년간 연평균 7%의 안정된 성장이 전망되면서 ‘13년 인도의 PTA 소비는 4.36백만톤으로 아시아 소비의 11%를 점할 것으로 예상됨.

관계자는 “인도의 폴리에스터 산업은 거대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는 중국과 인구수는 비슷한 반면, 폴리에스터 생산량은 1/5에 불과하다”고 동 전망에 대한 이유를 밝힘. 인도는 PTA 순수입국이나, ‘10년초 Mitsubishi India의 PTA 설비가동(연산 800천톤) 등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폴리에스터 업체는 “11년에는 폴리에스터 업계의 성장세로 PTA 공급이 다시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Reliance와 Indian Oil의 신규 설비가 ‘13년중 가동되면 공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힘.

- 향후 전망

‘13년 아시아의 PTA 소비는 41.1백만톤에 이를 전망이며 향후 3년간 연평균 6~7%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음. 이는 기타 아시아 국가(태국, 일본, 말련, 인디, 중동) 등의 국내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 있음.

시장 관계자는 “가동률 하락은 아시아 업계의 마진축소에 따른 이익하락을 의미한다”며, “이는 다수의 업체가 한정된 시장내에서 경쟁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기존의 가동률과 가격, 코스트 등을 비교하면 이러한 이익과 가동률의 관계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음. 대다수 PTA 업체는 마진압박에 직면하면서 지난 ‘08년 가동률을 81%대까지 낮춘 바 있으나, 최근에는 회복세에 들어 90%에 육박하고 있음.

대다수 아시아 PTA 업체는 향후 시장에 대해 분명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업체는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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