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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PL, Nylon 6 확대로 공급타이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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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09-07 15:48 조회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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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중국의 CPL 가격은 현재로서는 전망이 불투명한 점도 있으나,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중장기적으로는 Nylon 증설분이 CPL 증설분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중국시장의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있음.

중국은 금년중 Nylon 원사생산이 전년대비 460천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Nylon 관련제품의 생산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그러나 CPL 생산은 ‘12년까지 현 수준이 지속될 전망임. 중국의 CPL 업계는 “현재 중국에는 다수의 Nylon 설비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CPL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밝힘.

- CPL, 수요회복세

CPL(Caprolactam)은 주로 Nylon 6 생산에 활용되고 있으며, Nylon은 스타킹류, 편직의류, 연사류, 로프, 어망, 타이어코드 등을 만들기 위한 원료임. 컨설팅 업체인 SRI Consulting에 따르면, 세계 CPL 생산중 약 59%가 Nylon 6 원사생산에 투입되고 있으며, 31%가 Nylon 6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됨.

‘09년 기준 세계 CPL 설비는 4.7백만톤 규모이나, 수요는 3.3백만톤에 그치고 있음. 이는 전년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임. 동기간 평균가동률은 69%에 그치고 있어 ’08년의 83%대비 크게 감소하였음. 그러나 ‘14년에는 평균가동률이 80%대까지 회복될 전망임. 이는 동기간 세계 CPL 설비가 연평균 1.8% 증가를 보이겠으나, 수요는 3.2% 증가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임.

중국의 Nylon 6 Chip 업계는 원료인 CPL을 상당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특히 중국의 CPL 설비는 ‘09년기준 585천톤에 불과한 반면, 수요는 900천톤에 딜함. 그러나 향후 설비와 수요간의 불균형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 이는 ’14년까지 연평균 수요증가율이 4%인 반면 설비증가율은 1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수요증가는 중국내 Nylon 6 설비증설을 지지하고 있으나, 중국은 Nylon 6 Chip의 수입확대로 지난 4월 반덤핑 관세부과를 결정하였음. 현재 미국, EU, 러시아, 대만産 Chip에 대해 4~96.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5년간 지속될 예정임.

중국은 Li Heng Chemical Fibre Technologies를 비롯하여 다수의 업체가 Nylon 6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음. 동사는 총 1.05백만불(7.2억元)을 투자하여 연산 100천톤 규모의 설비를 건설중임. 동 설비는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며, ‘11년말 완공될 예정임. 이밖에도 Li Heng은 50천톤 규모의 설비를 추가로 증설하여 ’12년까지 총규모를 200천톤으로 확대할 계획임.

동사는 “지난 4월이후 반덤핑 관세부과로 인해 수입비용이 7.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금년중 자사 Chip 소비량의 55%를 내수물량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대만의 CPDC(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 Corp)는 Toufen 설비를 연산 200천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나, ‘12년경 가동이 가능할 전망임. 그밖에 Kaohsiung의 설비(연산 180천톤)를 debottleneck으로 20천톤 확대할 계획임. 이와 같이 Nylon 설비확대에도 불구하고 CPL 증설분이 적어 ‘11년에는 원료코스트의 상승도 예상되고 있음.

금년초 아시아의 CPL계약가격은 중국 타이어코드 시장의 수요확대로 약 15% 상승하였음. 지난 8월 계약가격은 톤당 2500-2530불(cfr 극동)을 보인 바 있음. 9월에도 대다수 판매업체는 2580-2600불(cfr 극동)로 전월대비 50불 인상할 계획임,

- 구매업체, 인하요구

대다수 다운스트림 업계는 9월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이는 코스트 상승분의 전가가 어렵기 때문임. 또한, 기존의 상승분을 순차적으로 전가하기 위해 향후 수 개월간 현 수준으로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임.

8월말 아시아 스팟가격은 톤당 2550-2580불(cfr 북동)으로 소폭 상승함. 현재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며, 향후 가격은 9월 계약가격의 확정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임. 최근까지 Nylon 등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증가세는 에너지 공급제한으로 9월말~10월초까지 다소 둔화될 전망임.

동 전력제한은 절강성을 중심으로 전력피크시즌(7월~9월초)에 상업전력의 소비를 축소하는 것이며, 이는 이산화탄소의 방출저감을 위한 것임. 현재 절강성 지역의 업체는 평균가동률이 60%대를 보이고 있으나, 복건 및 광동성의 설비는 풀가동되고 있음.

이에 따라 시장관계자는 “일반적으로 Nylon 관련제품의 비수기는 9월말까지 지속되나, 금년에는 10월이후 수요회복이 예상된다”며, "10월중 재고감소와 함께 수요증가, 정기보수 등에 의한 타이트한 공급 등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한편, 아시아의 주요 CPL 업체로는 일본의 Ube Industries, Sumitomo Chemical, 대만의 CPDC, 중국/네덜란드의 합자업체인 DSM Nanjing Chemical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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