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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나일론, 아시아로의 거점이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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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09-13 17:08 조회7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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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나일론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기타 폴리머와 비교하여 높은 코스트는 성장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게 하고 있음. 특히 나일론 섬유분야는 아시아로의 이전이 확대 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

컨설팅 업체인 Tecnon OrbiChem에 따르면, 지난 '80년 나일론은 세계 화섬생산의 10%이상을 점유한 바 있으나, ‘00년들어 7.4%로 감소하였고 ’09년에는 5.4%에 그치고 있음.

폴리에스터는 나일론대비 생산코스트가 절반에 불과하며, 세계 합섬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음. 그러나 나일론 섬유는 고기능의 특수분야에서 아직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시장 관계자는 “자동차의 에어백에도 나일론이 사용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와 달리 폭발에 따른 열을 견딜 수 있다”고 언급함.

타이어코드와 MRG(Mechenical Rubber Goods)는 에어백과 더불어 나일론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임. 또한, 나일론은 여성용 스타킹류 및 속옷류에서 폴리에스터보다 선호되고 있음. 이는 부드러운 촉감과 細데니어, 심색, 내구성있는 텍스춰 등이 주요인임.

또한, 동기간 합섬수요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나일론 수요의 절대량은 감소하지 않음. 일례로 ‘80년 세계 나일론 생산은 3백만톤에서 ’09년 3.7백만톤으로 증가하였음. Tecnon에 따르면, ‘20년까지 연평균 2% 미만의 성장률로 4.4백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임. 또한 폴리에스터로의 전환도 상대적으로 빠르지 않을 전망임.

그러나 나일론의 수요 및 생산을 비교하면, 최근들어 이러한 경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임. 북미의 나일론 F 생산은 ‘05년이후 연평균 5.2%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은 2.5% 감소로 감소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음.

- 중국, 성장세의 중심

세계적으로 주요 섬유생산/소비이며 수출국인 중국은 나일론 시장이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음. 대만화섬협회에 따르면, ‘09년 중국의 나일론 생산은 1.4백만톤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대만의 Nylon Chip업체는 “지난 20년간 나일론 시장은 하락세를 보인 바 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함.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도 중국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음. 중국은 실질적인 설비증가가 나타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됨. 관계자들은 중국의 나일론 수요증가가 동 국가의 GDP 성장과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있음. 또한, 중국의 나일론 6 섬유생산이 향후 10년간 8% 이상 증가할 것이며, 나일론 66도 현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은 나일론 F의 대규모 생산업체이면서 대규모 수입국(세계 전체의 24% 점유)이기도 함. 그러나 내수설비의 증가로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과 같은 對중국 주요 공급업체는 기타 수출국을 물색해야하는 상황임.

- 대만, 해결과제 증가

세계 3대 나일론 F 국가인 대만은 세계 섬유생산의 11%를 점하고 있음. 세계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대만은 전체 수출의 80% 이상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음.

중국이 세계 나일론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만은 이전과 같은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며, 향후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 그러나 일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세우고 있음.

이는 중국이 여전히 대만설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현재 나일론 Chip 국내소비중 70% 이상을 대만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방사코스트에 대한 노동비의 영향은 극히 적은 것으로 보임.

대만의 Li Peng과 같은 대형 Chip 업체는 금년초 증설을 실시하면서 일산 1천톤 규모의 설비를 갖추었으며, 연간 400천톤 가량의 생산이 가능한 상황임. 관계자는 “대만은 동 분야에서 선두국”이라며, “기타 국가에 비해 2-3년 가량 앞서있다”고 언급함

- 베트남, 후발국으로서 신규진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나일론 업계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음. 일례로 베트남은 대만 합섬수출의 중요한 부분을 점하고 있음. 중국도 대만의 주요 시장으로서 유지되겠으나, 최근 대만의 섬유업계는 베트남으로의 투자를 계획하거나 더욱 확대하는 추세임.

대만의 Formosa Chemicals & Fibre Corp.는 나일론 Chip 및 의류용絲 설비의 신설을 금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임. 동사는 Inivsta Fischer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Chip 연산 60천톤, 의류용絲 연산 48천톤 설비를 완공할 예정임.

이와 함께 코스트 절감을 목적으로 대만내 설비를 베트남 Dong Nai省 Nhon Trach 단지로 이전하는 계획도 검토중임. 관계자는 “향후에는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베트남에서 대만으로 수출시 더 이상 반덤핑 관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히며, “반면, 대만産 나일론 Chip은 대중국 수출시 4~4.3%의 반덤핑관세를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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