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10월호"

- Acrylic

대만의 9월 Acrylic 가격은 내수 및 수출가격모두 안정세를 보임. 10월초 수출제시가격은 kg당 2.60-2.65불(cfr)이었음.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수출시황이 좋지 않음.

8월 평균가동률은 지난 6월의 65%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음. 9월에는 70%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이는 태풍에 따른 FPC의 공장의 피해로 다소 하락한 것임. 10월 평균가동률은 85% 이상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음.

- Nylon

대만의 Nylon 6 Filament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면서 평균가동률도 90%에 육박하고 있음. NF 가격은 FDY(70D/24f)가 kg당 109-110NT$로 전월대비 1-2NT$ 상승하였음. 원료코스트의 상승, 수요증가 등으로 PF 업계는 10월초 1NT$을 추가인상하려는 계산임.

‘10년 1-7월 대만의 NF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임. 동기간 NF 생산은 203.9천톤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하였으며, ’08년 대비로도 4% 증가하였음. 대만은 지난 ‘05년이후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감소세를 면치 못함.

대만 NF 업계는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차별화제품의 개발이 진전되면서 잔존 업체의 경우 상당히 안정된 운영을 보이고 있음. 이와 함께 ‘09년 10월 중국이 Nylon 6 Chip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실시하면서 중국업체와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됨.

그러나 Nylon Chip 업계는 중국의 반덤핑조치 및 Chip의 내수생산강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1-7월 대중국 Chip 수출은 14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하였음. 9월말 방사用 SD Chip 가격은 톤당 2850불을 보임. 그러나 CPL가격이 2550-2560불에 달하고 있어 다소 낮은 수준임. 또한, 중국의 전력제한 및 국경일 휴무 등으로 수요가 다소 감소하면서 평균마진(톤당 300불)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Polyester F

대만의 PF 수요는 9월~10월초 강세를 보임. POY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로서 평균가동률이 90%를 초과하고 있으나 재고는 10일분이하로 감소하고 있음.

PF 업계는 원료코스트 상승과 수요증가로 원사가격의 인상을 추진중임. POY(250D)는 kg당 47-49NT$에서 10월초 49-51NT$로 상승하였음. DTY(150D)는 동기간 59-61NT$로 2NT$ 상승함. 10월초 수출가격은 POY 250D기준 톤당 1450-1530불(fob)을 보임.

10월초 대만의 PF 수출경기가 다소 악화되었음. 일부업체는 “가격상승에 따라 10월말 내지 11월초까지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Polyester SF

대만의 PSF 수요는 10월초까지 증가세를 유지함. 내수가격은 방적용(1.4D) 기준으로 kg당 50NT$을 보여 3-4NT$ 상승함. 원료가격의 상승, 수요증가는 10월말까지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여 생산업계에서도 인상에 더욱 적극적임.

동 업계의 평균가동률은 90%대를 보이고 있으며, 재고도 10일분에 못 미치고 있음. 이는 섬유 관련업계가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사업환경이 긍정적인 측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특히, 중국의 전력제한 조치와 원면가격의 급등으로 중국 PSF 업계는 이를 충족시키기 못하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대만産 PSF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향후 전력제한의 해제로 기존 설비의 재가동이 이루어지겠으나, 이러한 수요증가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불확실한 상태임.

대만의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관련업체에서는 기존 시장에서는 이미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주요국과의 경쟁도 심한 상태로 보임. 이에 따라 11월까지 동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