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estertime

폴리에스터와 나일론간의 경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카펫시장에서의 폴리에스터 점유율 상승, 에어백 분야로의 진출 등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나일론의 우세가 약화되고 있음.

폴리에스터 BCF(Bulk Continuous Filament)의 생산설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주요 설비업체에 따르면, 최근 판매되는 설비중 50% 이상이 카펫용絲 소재로서 폴리에스터가 사용되고 있음.

이러한 폴리에스터 수요증가의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분석됨.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서는 코스트 효율성이며, 수출용 제품으로도 폴리에스터가 향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소재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그동안의 패턴에서도 볼 수 없는 발전 동향임.

한편, 재활용 폴리에스터 카펫은 친환경 측면에서도 나일론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내오염성, 내수성, 내변색성 등이 우수함. 촉감도 매우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짐.

그밖에 올레핀系 섬유보다 강도가 높으며, 고밀도 폴리에스터 카펫은 나일론대비 낮은 코스트로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음. 부드러운 느낌을 통해 절단된 파일구조를 형성하기가 좋음.

폴리에스터는 기본적으로 나일론에 비해 강도가 낮아 상업용 카펫은 아직까지 나일론 제품이 우세를 보이고 있음. 그러나 가정용 등에서는 폴리에스터가 적정가격으로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카펫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