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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SK케미칼·삼양사 화섬 부문 통합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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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11-04 13:02 조회7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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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사이트 11월 1일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 사업을 통합해 2000년에 출범한 휴비스(대표 문성환)가 11월 1일로 창립 ‘열돌’을 맞았다.

휴비스는 두 회사의 기술력을 계승하면서 과잉 투자 및 중복 운영을 걷어내 출범 이듬해인 2001년에는 매출 9,50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첫 민간 기업 자율 구조조정이라는 산업계의 큰 획을 그으며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과도 손을 잡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휴비스 식’ 성공 모델이 됐다.

이어 2004년에는 중국 서부 지역에 완벽한 물류 시스템과 저렴한 인건비가 강점인 ‘사천 휴비스’ 공장을 설립한 후 지속적인 화섬 경기 불황과 유가 상승으로 3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어려운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내실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6년 제 2대 사장에 취임해 효율적으로 조직 통합을 이끌어 온 문성환 사장은 성장 비결을 ‘기술력’이라는 세 글자로 압축했다. “그 동안 꾸준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지속적인 차별화, 신소재 발굴, 친환경 섬유 개발 등 제품과 시장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에 주력, 다각적인 변신 노력을 통해 탄탄한 수익력을 갖춘 회사로 변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휴비스는 국내 섬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상업 생산에 돌입한 불연 섬유 ‘메타 아라미드’가 그것이다.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불연 섬유로 일반 폴리에스터의 최고 20배 가량 높은 가격과 시장 잠재력으로 ‘꿈의 섬유’라고 불린다.

지난 3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2009년 6월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 전주 공장 내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완공했으며 소방복을 포함한 보호복, 전기 절연지, 산업용 필터, 산업 자재 및 건축용으로 만족할 만한 품질을 확보했다.

또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아 기존 유해한 화학 접착제를 대신하여 사용되는 최적의 접착용 소재 ‘로멜팅(Low melting) 화이버’는 전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며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세계 1위 제품으로 휴비스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섬유로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의 유니폼으로 재탄생된 ‘에코에버’, 옥수수가 원료인 친환경 섬유 ‘인지오’ 등 차별화된 신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휴비스는 지난 2007년에 “2012년 연 매출 1조 5,000억 원과 경상이익 6%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 올해 매출액은 1조 3,5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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