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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신소재사업에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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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11-10 08:30 조회9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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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1. 10

화학섬유 전문기업 티케이(TK)케미칼을 이끄는 소홍석 사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 같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심청구서를 제출했고 실사 등을 진행중"이라며 "이달에 예심 승인이 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티케이케미칼은 다음달에 상장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소 사장은 "그동안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상황에서도 신규설비나 신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없었다"며 "이제 경영실적도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상장도 성공적으로 끝나 공모자금을 확보하면 그동안 하지 못한 투자도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중기적으론 신소재 개발 상용화에 성공, 첨단화학 소재기업으로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65년 동국무역으로 출발한 티케이케미칼은 주로 폴리에스테르와 스판덱스 원사를 생산, 세계 150여개국에 매년 7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테르와 스판덱스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이 각각 21%, 27%로 효성에 이어 2위다. 페트병을 만드는데 쓰이는 폴리에스테르칩도 주요 생산품목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아울러 신사업분야로 선박용 로프나 특수장갑 등에 쓰이는 슈퍼융복합섬유소재(초강력사)를 개발중이다. 내년 상반기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항공기나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소재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다.
  
소 사장은 "초강력사 등 여러 신규 아이템을 준비중이며 내년에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초기 진출이라 시장 상황에 따라 설비증설 등을탄력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소 사장은 "99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고수익사업을 중심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매년 7000억원 넘는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으며 생산성 혁신과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7772억원, 영업이익 502억원, 당기순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4%, 8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4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경영실적은 더 좋아졌다. 매출 4290억원, 영업이익 396억원, 당기순이익 228억원을 기록한 것.
  
소 사장은 "내년엔 상장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 중 600억원 정도를 설비투자에 투입하는 등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세계 섬유시장도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돼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초우량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코스닥시장의 신뢰 회복과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소 사장은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 30여년간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지난해 5월 경영고문으로 전격 영입되면서 티케이케미칼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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