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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섬유시장(면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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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0-12-15 11:23 조회7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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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KTC 뉴욕

1. 시장 환경

미국 시장은 9월의 실업율이 다시 소폭 상승하였다는 소식으로 인해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였습니다만 지난 10월에 발표된 全美小賣 연합의 발표는 연말 소비가 작년 대비 2.4% 상승 할 것이란 보도가 나와서 다시 조금 분위기가 나아진 상황이다. 작년의 경우가 0.4% 나아진 것과 비교하면 추수감사절과 Christmas로 연결되는 Shopping 시기가 작년 대비 2.4% 라고 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을 예견 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나빠지는 시기에 소비가 늘어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지갑을 열기 보다는 Retailer들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 것이란 것에 기인한다. JC Penney 경우 더 과감한 sale plan을 내세우고 있고, 이미 지난 10월 11일의 Columbus Day에도 80%의 엄청난 세일을 하였다. Discount store인 Wal-Mart 역시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과감한 Sale을 준비 중이라고 벼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백화점이나 Discount Store는 물론 Specialty Store들도 가격을 혼자 올리며 가는 노선을 택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부담스럽게 돌아가고 있다. 문제는 Supplier쪽 상황은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되게 전개되는데 정작 그 인상폭을 받아 주어야 하는 Retailer 들은 가격 인상대신 할인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은 이 고무줄 늘리기의 싸움이 누구에게 아프게 끝날 것인가를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

9월 이후에도 면직물은 그 상승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Wool도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작년 대비 10% 이상을 요구하고 봉제공장들도 Detail이 많고 수량이 작은 Order는 꺼리김없이 공임인상 없이는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상황이다. Chico’s 경우는 가격 올라가는 것 알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일정부분 가격을 올려주지만 Retail 가격은 그냥 작년 선을 유지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그 인상폭이라는 게 크지 않을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워낙 상승요인이 많아 Retailer들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려주고 어느 정도 시장에 선별적으로 라도 가격이 인상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빗나가는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이렇게 오도 가도 못하는 중간에 낀 상황에서 지금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곳은 아무래도 원단이다. Customer 마다 작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단을 sourcing해야 하면, 원단 제조업체들에게 내어주는 숙제이다. 원단 제조업체를 한 두 군데로 줄여 집중화를 늘리는 것을 통해 Order를 더 몰아주고 마진율로 계산하지 말고 절대 금액으로 계산하여 작년 수준으로 마진율을 조정하는 가격을 내어 달라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원단의 Composition은 중요하지 않으니 비슷하게 만들어 오라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Main Supplier들이 아닌 곳은 점점 기회가 줄어들 것이고 그나마 첫 번째나 두 번째 공급선 물량은 느는 대신 이익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으로 가게 된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도 중요 Customer 혹은 주요 Item에 집중하여 어떻게든 경쟁력을 높이고 그를 가지고 다른 Customer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면을 사용해야 하는 부분은 할 수 없지만 가격이 낮은 Brand 들은 Cotton 이 외에 다른 item으로 바꾸어 진행하려는 Customer도 많다. 그래서 Sample 진행 단계부터 Polyester가 섞인 item을 Cotton과 동시에 Sampling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느낌이 비슷하고 원단 가격이 낮으면 원단을 100% Cotton 에서 변경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Cotton의 느낌이 나면서 가격이 100% Cotton 보다 저렴한 Polyester 교직물을 찾아두는 것도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정리하면 내년 Business의 규모는 적어도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회가 균등하게 나누어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이 나오게 되어 힘들어지는 공급선이 계속 나오게 될 것이다. 중국의 인력상황과 전력상황 등 여러 악재들이 내년에도 많이 나아질 뚜렷한 근거는 보이지 않으므로 충분한 가격을 지불하거나 Order의 크기가 충분하지 않는 Order를 진행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 질것이고 납기 등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영역을 지키는 것과 미리미리 개발을 해두어 남들이 가지기 전에 Order를 선점 하는 식의 speedy하고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Value에 대한 접근이다. 지금까지는 가격이 너무 중요하고 가격의 차이가 워낙 커서 다른 Value에 대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격을 낮추어 Order를 받는 것이 누구에게나 어려워진 만큼 이제 다른 요소들이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Customer의 needs를 더 정확히 파악한 관리와 개발 그리고, speed를 다시 가다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Cotton 가격 변화  

Cotton의 가격 폭등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렇다고 Cotton을 사용해야 할 곳에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Cotton과 Cotton을 조금 섞은 Synthetic Fabric으로 sample을 두 가지로 만들어서 가격대비 효과의 차이가 너무 클 경우 Cotton 말고 다른 쪽으로 Actual Order를 결정 하겠다는 의도의 Fabric Selection을 하는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 전세계 Cotton 재고량은 1996, 1997년 44.6 Million Bales 이후 1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인 45.4 Million Bales이며 전년대비 3.3% 감소한 수치이다.

비록 공급량은 Cotton 가격 상승에 따라 117 Million Bales로 전년대비 상승하였지만 소비량 역시 120.5 Million Bales로 전년대비 3% 증가하여 수요와 공급의 balance가 맞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인도에서 10월 예정되었던 면화 금수조치 해지를 늦춘다는 발표로 Dealer들의 면화 Holding과 사재기가 더해지고 이로 인한 가수요로 인해 당분간 가격의 상승을 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미국 Black Friday Sale 상황

추수 감사절인 Thanksgiving은 미국에서 Christmas와 함께 가장 큰 명절이다. 추수 감사절은 항상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정해져 있어서 그 다음날인 금요일도 대부분 휴일로 일요일까지 4일간 연휴이다. 우리의 추석이랑 똑같으며 차이가 없다. 대신, 한국에서는 추석날 모여서 차례 지내고, 추석 음식을 먹지만, 미국인들은 당일 날은 미식축구 보고, Thanksgiving Dinner를 먹고,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대부분 Shopping을 한다. 그래서 이날은 Retailer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날이고 그 동안의 적자(赤字)가 이날을 기점으로 흑자(黑字)로 돌아선다고 하여 이날을 blackfriday라고 부른다는 것을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다.

실제로 이날부터 Christmas까지를 Holiday Shopping Season이라고 해서 이때의 매출을 가지고 소매경기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잣대로 사용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한달 남짓한 기간의 매출이 한해 전체 매출에 약 20%를 차지하고 이익은 자그마치 한 해 전체의 이익의 약 40%를 책임지는 기간이므로 중요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 중요한 Holiday Shopping Season을 더 나누어 보면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의 열흘 동안의 매출은 Holiday Shopping Season 한 달 동안의 40%를 차지하고 Black Friday Weekend의 3일 동안이 10~15%를 책임진다. 그럼 왜 이렇게 Black Friday가 매출이 많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이날이 무지막지하게 Sale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Door-buster 라는 것이 있는데 직역하면 뭐 ‘문 부수기’ 정도로, 한국에서도 백화점 개장 시간에 기다리고 있다가 우르르 몰려 들어가는 것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 번 배추 파동 때 수량한정으로 싸게 파는 배추를 사기 위해 미리 줄을 섰다가 몰려 들어가듯이, 이날은 보통 백화점 개장 시간보다 훨씬 일찍인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 낮 12시까지는 추가로 더 Sale을 하고 한정수량을 이 시간에 팔기도 한다.

예를 들어 H&M은 ITY Single Jersey Dress를 US$5불에 팔았다. Black Friday 말고 Super Saturday라는 것이 있다.  아마 처음 들어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인데, 이 날은 Christmas 이전 마지막 토요일을 말한다. 올해의 경우는 12월 18일이 Super Saturday이다. 이날은 아직 Christmas 선물 등의 Shopping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이 Shopping을 하는 날이다. 아무래도 주중은 Shopping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이날이 만만한 마지막 날이다. 이날 역시 Retailer들은 많은 Sale를 진행한다. 대체로 이날의 Sale는 Black Friday의 60%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Cyber Monday이가 있다. 11월 29일 연휴 후의 첫 번째 월요일로 Internet Shopping이 많아진 이후에 생긴 것으로, 사람들로 분비거나 혹은 여행 등으로 Shopping을 못한 사람, 복잡한 Shopping Mall을 찾아 다니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월요일에 사무실에서 On-Line으로 쇼핑하는 날이다.  
이날 On-Line 매출이 급등하여 많은 Retailer들은 이날 역시 그냥 두지 않고 On-Line에만 적용하는 sale item을 이용하여 사람들은 불러들인다. Amazon 같은 On-Line Shopping 전문 업체뿐 아니라, Retailer의 88%가 Cyber Monday를 위한 On-Line Sale을 실시한다.

4. 미국 Black Friday 시장 상황
    
전반적인 결과는 매우 좋다.  2~3%의 매출 증대를 기대했던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고무된 입장이다. 숫자로 보면 이번 연휴 동안 총 2억1천2백만 명의 Shopping을 했으며, 2009년의 1억9천5백만 명보다 8.7%의 Shopper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일인당 평균구매액은 $364.34로 작년 $343.31보다 6.4%가 증가하였다. 총 매출액은 $450억불이다. 기대보다 매출이 늘어 난 것뿐만 아니라, 작년 대비 상승률로 하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다들 고무 되어있다.

이런 상황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시 늘어났다는 것 말고도 소비자 스스로도 조금씩 낙관적인 분위기에 자신을 맡기도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긍정적인 분석이 있다면 조금 냉정한 분석도 있게 마련인데, Black Friday의 매출 호조가 Christmas까지 계속 되리란 보장은 없다는 것(2009년의 경우 Black Friday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Holiday Season은 상황이 좋지 않았음), 이번 매출 호조에는 엄청난 Sale의 폭과 양 그리고 Retailer들의 소비자 접근 방식이 좋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반적인 경기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고 Customer들이 자기 Budget을 잘 관리하도록 매스컴에서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황은 매우 좋은 상황이고 이번 Sale 기간을 위해 많은 Retailer들이 약 6만개의 임시 판매직을 신설하여 많은 고용이 있었던 것이 있고 그 중에 상당수는 정규직으로 채용을 계획한다는 부분 등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지금은 맞은 분위기이다. 연말까지 지켜보아야겠지만 그나마 시장의 움직임이 좋아진다는 것은 반가운 상황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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