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estertime

전미면화협회(NCC, National Cotton Council)는 현재 세계적으로 타이트한 원면수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타 작물과의 작황경쟁으로 압박이 지속되면서 금년에도 원면가격이 예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함.

NCC 관계자는 “금년 들어 세계 원면가격은 Cotton A Index 기준으로 파운드당 2.00불에 근접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1.70불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08년초와는 달리 근본적인 가격상승요인이 존재한다”고 언급함.

동 관계자는 “세계 거시경제의 회복과 맞물려 현 시장의 원면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중국, 인도 등 개도국은 세계 원면수요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원면수요의 증가는 전체 원면교역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중국의 중간소비 증가는 수입증가로 이어지면서 세계 원면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대다수 국가는 ‘11년 회계연도상의 연초재고가 최근 수 년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므로 향후를 대비한 여유가 거의 없다“고 언급함.

“수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11년 미국의 원면수출이 15.6백만bale에 달해 ’05년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2011년 회계연도상 재고가 3백만bale이하로 출발하여 연도말기점(7월말)에는 2.3백만bale로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함.

특히, “지난 50년전과 비교하면 ‘10년 회계연도상 연말재고가 역대최저치를 보였으며, 미국 및 해외로 출하할 물량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함.

시장 관계자는 “11년 회계연도상 미국의 원면 중간소비량은 3.8백만bale이며, 미국산 원면의 수요는 총 19.3백만bale로 전망된다”며, “재고수준은 낮은 반면, 금년 경작량은 전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함.

NC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원면 경작면적은 총 12.5백만에이커로 전년대비 14% 증가하여 총 경작량은 19.2백만bale로 예상됨. 그 중 중섬유(미면, Upland)는 18.5백만bale, 장섬유(extra-long staple)는 671천bale을 점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미국의 예상경작량은 총 판매량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원면재고는 ‘11년 회계연도말 2.1백만bale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단, 세계적으로는 재고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전체 가용재고와의 차이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임.

한편, 원면가격의 급상승으로 인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섬유산업은 수 십년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회복될 전망임. 미국의 섬유 중간소비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임. 또한, ‘08년 통과된 EAAP에 의해 도움을 받고 있음.

동 기금은 미국의 면관련 생산업계가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도록 함으로서 신규 설비도입을 통한 효율성 증대, 설비/신규라인의 확대를 이루도록 하는 것임. 또한, 동기금을 통해 신규 건물 및 기존 건물의 관련공장을 건설할 수 있음. 이에 따라 고용창출, 코스트 절감, 업계의 경쟁력 향상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