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S Chemical Business

최근 인도의 AN 스팟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원거리 운송물량의 감소로 3월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2월 중순 AN 스팟가격은 톤당 2600~2650불(cfr 인도)을 보여 ‘10년 5월의 2500불(cfr 인도)을 경신하였음. 시장정보업체인 ICIS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07년 4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2월 중순이후에는 톤당 2630-2680불까지 상승하면서 3월 계약가격은 톤당 2650-2700불(cfr 인도)에 오퍼되고 있음. 이는 스팟가격이 2600불을 상회하는 점을 반영한 것임. 공급업체는 “3월 가격을 톤당 2700불(cfr 아시아)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국 및 남미의 설비트러블로 인해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인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설비트러블로 인해 동 지역으로부터의 공급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인도는 매월 10천톤 규모의 AN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상이 원거리 운송물량임.

2월초 브라질의 Acrinor는 정전으로 Camacari 지역에 위치한 AN 설비(연산 90천톤)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음. 미국의 Ascend Performance Materials도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텍사스州 Alvin의 AN 설비(연산 510천톤)를 가동중단하였음. 이와 함께 INEOS도 텍사스州 Green Lake지역의 AN 설비(연산 545천톤)를 정기보수하는 상황임.

그밖에 중국의 3월 스팟가격은 1월 중순대비 톤당 200불 상승한 2550-2600불(cfr 극동)으로 예상되고 있음. 중국의 AN 가격은 인도대비 상승세가 낮은 편이며, 이는 중국이 장기계약에 의해 국내외 물량을 공급받기 때문으로 풀이됨.

AN 가격의 상승으로 다운스트림인 Acrylic 원사업계는 원료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가동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임. Acrylic 업체는 “AN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마진폭락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함.

한편, AN은 합섬, 플라스틱, 탄성중합체 등에 활용되는 원료이며, 일본의 주요 AN 업체인 旭化成이 3월 아시아계약가격으로 2500불(cfr 아시아)을 제시하여 전월대비 100불 인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