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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Nylon resin(6/66) 업체는 원료코스트의 상승에 따라 가격압박을 받고 있음.

일례로 1월 네덜란드의 DSM Engineering Plastics는 북미의 Nylon resin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음. 2월 1일부터는 Nylon 6인 “Akulon"외에 특수 제품인 ”Novamid"를 포함하여 파운드당 13센트(톤당 287불)를 인상함.

이후에도 2월 21일부터 Nylon 46 “Stanyl"을 파운드당 15센트(filled/非filled용) 및 25센트(난연제품)를 인상하고, Nylon 6 및 66(사출성형用)을 12센트, 특수제품인 ”Nylatron"(非filled용)을 각각 25센트 인상함. "Nylatron"은 filled 등급의 경우 20센트 인상하고, PBT “Arnite"의 가격도 파운드당 15센트 인상함.

DSM은 “최근 핵심원료인 벤젠, 천연가스, 아디핀酸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압박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하며, “세계 시장의 호조로 인해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다”고 설명함.

또한, “Nylon 6의 원료인 CPL(Caprolactam)의 수요가 높은 반면,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고 일부 설비가 정기보수중”이라고 덧붙임. 동사는 북미 및 남미외에도 중국, 일본, 한국, 인도, 유럽 등에서 가격인상을 발표함.

“천연가스의 가격은 ‘10년 가을까지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후 20% 가량 상승했으며, Nylon 6/66의 조원료인 벤젠도 동기간중 50% 가까이 상승했다”며, “PBT/PET의 원료/조원료인 BDO, DMT도 ’10년 초반이후 2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필름 및 기초폴리머 시장은 ‘10년 12월 이후 매월 가격인상이 시행되고 있음. 관계자는 “2/3월 가격인상이 확정되고 있으며, 수요업체에서도 계약가격의 갱신과 함께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함.

공급면으로도 원료부족에 따라 Nylon resin의 수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태임. 관계자는 “CPL은 공급부족으로 추가설비가 가동되는 ‘11년말~’12년초까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Nylon 66의 원료인 아디핀酸(Adipic Acid)도 타이트한 공급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함.

이같은 타이트한 공급외에도 공급불능 사태가 나타나고 있음. 일례로 프랑스의 Rhodia는 Charlampe의 아디핀酸 및 기타 원료설비(연산 300천톤)에 대한 공급불능(force majeure)를 발표함.

동사는 이밖에도 2월초 독일의 라인강내 이송지연 및 adiponitrile의 공급부족 등으로 hexamethylene diamine 및 기타 유도체의 공급불능을 발표한 바 있음. 그러나 3월초부터 Nylon 의 생산은 재개될 것이라고 밝힘.

- 중동발 우려확대

DSM의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침체중 안정화되고 ‘10년중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함.

이는 Nylon 원료가격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바 있으며, Nylon 6/66 resin를 비롯하여 기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의 가격상승은 ‘11년 2~3/4분기중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Nylon 6/66의 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 분야의 주요시장 매출확대 및 수요확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동 상황에서는 전체 공급망에서 가격압박이 나타날 수 밖에 없음. DSM Engineering Plastics의 주 수요업체는 자동차, 전기/전자, 소비내구재, 포장재 분야임.

- 구매업체의 반발

구매업체는 업스트림 업계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나, 최근 가격인상이 부당하며 동 업계의 마진유지 및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나치다고 항변하고 있음. BASF는 타이트한 시장환경 및 원료코스트에 의한 압박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음.

이러한 가격정책은 섬유, 모노필라멘트, 필름, 와이어/케이블用 Nylon resin을 비롯하여 컴파운딩 레진에 이르는 대부분의 용도에 적용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