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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ET, 재활용 확대로 공급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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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1-04-07 13:30 조회2,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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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R-PET(Recycled PET)의 수요트렌드를 보면, 최근 동 소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알 수 있음. 유럽의 R-PET 수요는 지난 4년간 연평균 10% 증가함. 일부 업체에 따르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면서 금년중 25%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관계자는 “R-PET의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달했으며 ‘11년에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는 20~2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함.

“bottle-to-bottle 재활용은 R-PET 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이며, 음료업체인 Coca-Cola는 ’12년까지 유럽내 bottle 생산의 25%를 R-PET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 업계의 합자확대

Coca-Cola Enterprises는 영국의 bottle 재활용업체인 Eco Plastics와 제휴하여 Lincolnshire 지역에 신규 재활용 설비를 건설할 계획임.

이를 통해 영국내 재활용 PET 식품用 pellet 설비를 연산 75천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임. 동 설비는 ‘12년경 풀가동될 예정이나,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음. 동사는 5백만파운드(8.2백만불)를, Eco Plastics는 동 10백만파운드를 각각 투자할 계획임.

기타 업체에서도 R-PET 소재의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임. 특히, bottling 업체에 의한 협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동 업체는 이를 통한 R-PET 시장으로의 진출을 의도하고 있음.

그러나 bottle-to-bottle 등 포장用 분야외에 자동차 분야에서도 유색 R-PET flake를 자동차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동 분야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이는 코스트절감 및 친환경 강화에 기인함.

旣사용 PET bottle은 R-PET 업계의 원료이며, 무색/유색 flake 형태로 재가공됨. 이후 자동차, 섬유, 시트, 스트랩 분야에서 활용되며, 식품용 pellet은 식품용기로 재가공되고 일부는 플라스틱 bottle로 재생산하기도 함.

특히 동 bottle은 기사용 소재의 수거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재가공 설비가 지난 2년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거율은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음.

- 경량화 확대

virgin 플라스틱 bottle은 ‘09년중 약 25%의 경량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11년에도 지속될 조짐임. 이는 동일한 R-PET 생산을 위해 旣사용 bottle의 수거량이 증가해야함을 의미함.

‘10년중 R-PET의 재고는 낮은 수준이 지속되었으며, ’11년에도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됨. 2/4분기까지 공급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도 이를 초과하기가 어려울 전망임.

수요증가외에도 계절적 요인에 의해 R-PET의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음. 이는 ‘11년중 유럽의 기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旣사용 bottle의 수거량도 감소할 전망임. 이같은 수거율 감소원인은 bottle 형태의 음료가 R-PET의 주요 소재원이며, 추위가 지속되면 음료판매가 하락하기 때문임.

일반적으로 5월까지는 수거율이 제한적이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후조건에 따른 수거율 상승이 있을 수 있음. 또한, ‘11년들어 최근까지 특수상황으로 전개됨에 따라 R-PET의 소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Virgin PET 제품의 가격상승과 타이트한 공급으로 거래업체는 저가의 대체재인 R-PET으로 전환하고 있음. 유럽의 virgin PET 설비가동률은 3월중 60~80%에 그쳤으며, 이는 원료인 PTA 공급부족에 기인함.

PC와 같은 기타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구매업체가 virgin PET의 대체재를 물색하면서 R-PET의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음. 파키스탄/대만의 홍수 등으로 '10년 4/4분기 원면공급이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R-PET과 같은 합섬이 대체재로서 활용되었음.

관계자는 R-PET 시장은 구조적으로 공급이 불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음. 현재 재가공업체의 수세설비는 평균 15%이상 과잉을 보이고 있으나, virgin PET의 공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기까지 구조적인 부족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이는 virgin PET의 대체재로서 R-PET을 선택하면서 현재 구매확대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임. 그밖에 재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거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음.

- 정부지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는 R-PET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부족하다고 항변함. 유럽의 대다수 수거설비는 정부주도로 운영되며, PVC, PE와 같은 기타 재활용소재의 수거도 R-PET대비 매우 낮음.

모든 플라스틱의 旣사용 수거율을 살펴보면, PET가 상대적으로 높으나 기타 플라스틱 소재는 낮은 편임. 정부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거율을 원하고 있음.

신규설비의 확대는 bottling 업계와 기존의 R-PET 업체간에 물량확보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 이는 가격경쟁으로 변질되어 구매업체는 물량확보를 위해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 있음.

거래업체는 동 재가공 설비가 향후 친환경 목표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이며, 旣사용 bottle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함.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강세로 R-PET 가격은 역대최고치를 기록하였음.

旣사용 bottle 가격은 무색제품이 톤당 600~800유로(845~985불, FD 북서유럽)로 상승하였으며, 유색제품은 400~500유로로 상승함. flake의 가격은 무색기준 톤당 1200-1300유로, 무색기준 1000-1200유로를 나타내고 있음.

식품用 pellet의 가격은 톤당 1600-1650유로(FD 북서유럽)을 나타내었으며, 지난해 7~8월중 1300유로를 보인이후 역대 최고치임.

한편, R-PET 시장은 현재 지역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특히 이태리의 가격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태리의 수거업체인 Corepla가 무색 bottle의 가격을 톤당 750유로(공장도 기준)로 제시하여 기타 유럽대비 인상하였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공급망내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짐.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낮은 수거율, 타이트한 공급은 향후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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