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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 선두업체인 MEGlobal은 현 MEG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설비는 1.5백만톤 규모의 추가증설이 요구되나, 조원료인 에탄(ethane)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조언함.

관계자는 “현 수요증가에 대응하려면 연산 700~800천톤의 2개 설비가 요구된다”며, “이로서 1.5백만톤의 glycol을 생산할 수 있겠으나, 현재 발표계획이 없다”고 언급함.

세계 MEG 수요는 중국, 인도의 견인에 의해 연간 7% 증가를 보이고 있음. 중국은 ‘11년 수요가 전년대비 17% 증가하여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며, 인도 또한 두 자릿수의 증가를 보일 전망임.

특히, ‘10년 중국의 MEG 소비는 9백만톤으로 세계 수요의 43%를 점하였음. 따라서 수요증가, 신규공급의 부족 등으로 향후 3~5년간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 관계자는 “향후 3~5년간 MEG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중동의 천연가스 공급압박도 있다”고 언급함. 또한, “섬유분야의 PTA 수요증가, 원면가격의 상승 등은 Polyester의 대체 및 사용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임.

Polyester 생산에 MEG 및 PTA가 필요하며, 금년중 다수의 정기보수로 단기적인 가격상승 압박이 불가피한 상태임. 동 정기보수는 중동 6개 업체, 기타지역 2개 업체 등임.

따라서 2/4분기중 세계적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수요는 섬유 수요기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현재 원사업계는 마진이 다소 축소되고 있으나, PET resin 업계는 이익이 지속되고 있음.

단기적으로는 MEG가격이 하락하고 있음. 4월초 중국의 MEG 가격은 톤당 8750~9400元(1336-1425불, 공장도 기준)으로 전주대비 200-700元 하락하였으나, 이는 전년의 7700元 대비 상승한 것임. 수입가격도 톤당 1120-1155불(cfr 중국)으로 전주대비 60-85불 하락함.

- 설비증설

중국, 인도, 파키스탄은 향후 2~3년간 10백만톤의 PET 설비를 증설중임. 이에 따라 MEG수요는 3백만톤 증가가 불가피함. 금년중 중국의 PET 설비는 4.7백만톤 증가한 33.5백만톤에 이를 전망임.

MEGlobal은 원료제약에도 불구하고 MEG 설비증설에 노력하고 있음. 관계자는 “신규설비의 증설은 진행되겠으나 원료조달이 문제”라며, “이는 MTO(Methanol-to-olefin), Coal-to-olefins 등과 같은 기술을 통해 달성하고, bio-MEG와 같은 차선책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함.

또한, “중동으로부터의 안정적인 가스공급도 불확실한 상태이나, 쿠웨이트내 MEG 설비확대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함.

한편, MEGlobal은 미국의 Dow Chemical과 쿠웨이트의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의 합자(50:50)로 설립된 업체이며, 세계적으로 3백만톤의 MEG를 거래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3개 공장을 통한 1.2백만톤의 생산분도 포함됨. 특히, 쿠웨이트내 설비증설과 함께 신규기술의 도입도 계획중임.

관계자는 “MTO 및 Coal-to-olefins는 MEG 생산기술의 미래라고 할 수 있으나 상업생산 규모로 확대하기에는 시간이 요구된다”며, “bio계 기술인 사탕수수기반의 MEG 생산기술도 이에 포함된다”고 언급함. “bottle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섬유 등에 활용될 수 있는 green MEG 생산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함.

MEGlobal은 캐나다 설비의 debottleneck도 고려중임. 모든 설비에 대한 증설을 검토중이나 관건은 원료공급이 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