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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BOPL(Byco Oil Pakistan Ltd)는 ‘13년까지 국내최초로 방향족 설비를 완공할 예정임.

동 설비는 벤젠 100천톤, PX 92천톤, MX 80천톤, OX 50천톤/년 규모임. 동사의 관계자는 “이미 이태리로부터 설비수주를 진행한 바 있으며, 설비건설이 진행중”이라고 밝힘. 건설위치는 수도인 Karachi로부터 50km 떨어진 아라비아海의 Hubco 해안지역이며, Byco는 이미 일산 35천배럴 규모의 정유시설을 가동중임.

BOPL은 일산 120천배럴의 정유시설을 증설하여 ‘11년 4/4분기중 가동예정임. 관계자는 “동 정유시설의 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며, “금년 10~11월중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신규 정유시설은 동 방향족설비의 원료인 납사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임.

파키스탄은 인구가 1.8억명으로서 석화제품의 순수입국으로 납사분해 설비 및 정유시설이 전무하였음. 동 국가는 현재 연간 670천톤 규모의 납사를 수출하고 있음.

동 방향족설비는 ‘12년 1/4분기중 개조작업이 진행되어 ’13년 중반경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생산제품중 약 50%를 내수에 판매하고 나머지 물량은 중동, 아프리카,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임.

금번 건설에는 총 2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2단계 계획으로 PX 설비의 증설도 고려중임. 동 2단계 계획은 PX 설비가동후 2~3년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총 1.5억불을 투자하여 PX 설비를 350천톤 규모로 증설할 예정임.

한편, BOPL은 BII(Byco Industries Inc)의 100% 자회사이며, BII는 BBI(Byco Busient INC)와 Abraaj의 60:40 합자업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