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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MEG 가격은 다운스트림인 Polyester 업계의 신규가동, 안정적 공급 및 섬유업계의 수요증가 등으로 향후 1~2개월간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음. 현재 가격은 톤당 1200~1205불(cfr 중국)을 보여 7월 중순대비 40불 가량 상승하였음.

시장 관계자는 “상당수 거래업체는 MEG 가격이 하락위험이 없고, 하반기중 상승 가능성이 있어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11~12년중 MEG 증설이 없으나 다운스트림인 Polyester 설비가 수개월내에 신규가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3/4분기중 중국의 Polyester 신규 가동예정분은 연산 1.3~1.5백만톤 규모에 달하고 있음. 동 관계자는 “전망이 긍정적임에 따라 가격인상전 8~9월 도착분의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고 언급함.

거래업체는 “MEG 가격은 8월까지 톤당 1200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이후에는 섬유 성수기의 도래와 함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수요업체는 가격상승, 다량의 재고보유 등으로 아직까지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음. 이는 대만의 Nan Ya Plastics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이미 중동産 MEG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임.

중국 Polyester 업체는 “현재 약 3주분의 충분한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물량의 확보가 시급하지는 않다”고 언급함. 중국의 폴리에스터 대부분은 생산대비 판매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7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수요가 안정적임을 의미하고 있음.

기타 업체는 “폴리에스터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함. 또한, “이러한 호조세는 8월까지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