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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帝人(Teijin Limited)은 자사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대량생산기술이 Frost & Sullivan의 “2011 글로벌자동차 탄소복합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힘.

Frost & Sullivan의 관계자는 “帝人의 신규 CFRP 압축성형기술은 코스트 경쟁력이 높고, 차체골격의 대형구조재에 사용되는 금속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소재”라고 설명함.

특히, 동 기술은 경제적인 열가소성 resin을 활용하여 가공성이 높은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사이클 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음. 특히, 제품설계에서 큰 자유도를 갖게 되었으며, 이는 동사가 자동차用 탄소복합소재에서 기술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풀이됨.

따라서 帝人의 기술혁신으로 자동차의 차체성형에 필요한 사이클타임을 1분 이내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기존의 CFRP는 열경화성 resin을 사용함으로서 사이클타임이 최소 5분 가량 소요되었음. 이는 대량생산에 무리가 있어 고가의 자동차외에 일반 자동차에는 적합하지 못하였음.

그러나 금번 기술의 개발은 열가소성 CFRP를 활용함으로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동차의 대량생산에 탄소섬유를 활용하기 위한 진일보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짐.

자동차 분야는 환경기준 및 기타규제의 강화로 차체중량의 감축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따라서 동 업계는 CFRP 등 경량소재의 활용을 통해 기존의 강철/알루미늄을 대체함으로서 대대적인 경량화에 나서고 있음.

한편, 帝人은 세계 2대 탄소섬유 생산업체로서 기술 및 규모면에서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