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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3/4분기 서유럽 화섬원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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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10-18 14:32 조회3,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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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 DMT

유럽의 DMT가격은 금년 하절기중 PX 가격의 급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9월 PX가격은 톤당 966-1,016유로로 전월대비 64유로 상승했으며, 이는 8월 상승분(45유로)보다 높은 것이다. 유럽의 DMT 생산업체는 약 80-90%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북서유럽의 생산업체에서는 최근 몇 주간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DMT 업체인 Oxxynova는 독일의 투자그룹인 Arques의 자회사에 22백만유로에 매각되었다.

- PTA

유럽의 PTA시장은 지난 하절기중 상승세가 지속되었는데, 이는 아시아의 활황 및 유럽내 Polyester 강세 등에 기인한다. 지난 8월 유럽의 PTA가격은 전월대비 톤당 50-52유로 상승한 905-943유로(fd 북서유럽)였으며, 이는 7월 상승분(50-60유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시장관계자는 PET 수요강세와 기인해 PTA 판매물량이 매우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요기가 마감되면서 PTA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PX 가격하락과 함께 아시아 PTA가격의 반전세로 영향이 큰 상황이다.

업체 다수는 지난 몇 개월간 인상성공에 뒤이어 톤당 10유로 정도 마진확대를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 반면, 구매업체에서는 아시아 시장의 약세와 함께 유럽 PET 시장의 성수기가 마감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터키의 Petkim은 연산 70천톤 규모의 PTA설비를 7월말경 수익성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후 최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AN

서유럽의 AN 시장은 9월중 루마니아의 Arpechim이 연산 52천톤 규모의 설비를 폐쇄하면서 시황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하절기중 수요는 Acrylic 원사시장의 강세 및 ABS 선구매에 따라 활황세를 보였다.

AN의 원료인 프로필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AN의 3/4분기 가격도 톤당 30유로가 상승한 1,610-1,645유로/톤에 결정되었으며, 향후 1,700$/톤(CIF 북서유럽)에 근접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구매업체에서는 마진하락이 너무 심해 동 인상폭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부에서는 이에 반발하여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Acrylic 수요업체중 한 곳은 이미 평균가동률을 50-6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 MEG

서유럽의 MEG 시장은 지난 몇 개월간 양호한 모습이었으며,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9월 계약가격은 톤당 12유로가 상승한 877유로(FD 북서유럽)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하락압박을 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유럽시장의 주요변동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유럽 구매업체에서는 향후 몇 개월간 하락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INEOS Oxide가 프랑스내 크래커의 급작스런 중단에 이어 EO 및 유도품에 대해 최근 force majeure를 선언하면서 향후 MEG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밖에 일련의 가동중단으로 동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Shell의 네덜란드 Moerdjik설비와 BASF의 벨기에 Antwerp설비 등이 정기보수를 이유로 9월 중반부터 가동을 중단했으며, Dow/MEGlobal의 네덜란드 Terneuzen 설비도 비슷한 기간내에 정기보수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럽 MEG시장에서 가격하락세를 다소 진정시킬 가능성도 있다.

- CPL

서유럽의 CPL시장은 타이트한 상황이며, 6월부터 8월까지 CPL가격은 꾸준히 상승한 바 있다. 이는 벤젠 계약가격의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최근 동 시장의 수급밸런스가 다소 안정적으로 추이함과 동시에 벤젠가격이 톤당 134유로 가량 크게 하락하게 되면서 9월 들어 가격인하의 압박이 거센 상황이다.

평균적으로 톤당 50유로가량 하락한 상황이며, 9월 계약가격이 1,761-1,861유로/톤(FD 북서유럽)으로 결정될 조짐이다. 8월 CPL 가격은 벤젠가격이 톤당 27유로 상승한 1,811-1,911유로에 결정되면서 톤당 20유로가 인상된 바 있다. 이외에도 수요가 적정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공급업체에서는 “모든 주문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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