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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Formosa Petrochemical Corp(FPCC)는 Mailiao에 위치한 5개 공장에 대해 무기한 가동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힘. 이는 안전가동에 대한 확보차원으로서 최근 일련의 화재사고에 기인한 것임.

금번 중단설비는 No.1 납사분해설비(연산 700천톤) 및 관련 프로필렌/산소 공급라인, 정유시설(일산 540천배럴), RDS(중질유탈황설비, 일산 80천배럴) 등이며, 화재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임.

관계자는 “동 설비는 현재 가동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며, 재가동시기는 미정”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대만정부에 제출한 가동중단 계획의 자세한 사항도 밝히지 않고 있음. FPCC의 연산 100천톤 규모의 ECH(Epichlorohydrin) 설비는 9월중 1개월간의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음.

FPCC의 계열사인 Formosa Plastics Corp(FPC) 및 Formosa Chemicals & Fibre Corp(FCFC), Nan Ya Plastics는 8월 10일 전후로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음. 대만정부는 기타 석화설비에 대한 향후 처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Mailiao 석화단지에는 66여개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음.

대만 남부에 위치한 FPCC의 석화설비의 대부분은 No.1 크래커의 장기가동중단으로 원료가 부족함에 따라 일부 설비만 가동중임. 최근 FPCC의 No.3 크래커(연산 1.2백만톤)가 가동을 중단했으나, 금번 중단은 정기보수의 성격이며, 45일이후 재가동될 것으로 알려짐.

동사는 8월 매출이 전월대비 40~5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함. 이는 Mailiao의 대형 납사분해설비가 전체 에틸렌설비의 65%를 감당하고 있기 때문임. 시장 관계자는 “Formosa Group은 다운스트림을 고려하여 스팟시장에서 원료를 조달할 계획이며, FPC와 Nan Ya 등은 3~4주전부터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FCFC의 경우는 No.2 및 No.3 방향족설비의 경우 풀가동으로 지속될 전망임. 관계자는 “납사 및 IX의 10월 출하분을 구매함으로서 PX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며, “10월 PX 생산분도 일부 구매함으로서 PTA 생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FCFC의 현재 납사, IX, PX의 재고는 9월까지 다운스트림의 가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반면, No1. 방향족 설비는 가동중단상태인데다 정부결정이 지연되고 있음. FCFC는 현재 총 3개 공장에 연산 172만톤 규모의 PX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2.9백만톤 규모의 PTA 생산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음.

시장 관계자는 대만정부가 Mailiao 단지의 모든 설비를 가동중단시킬 수는 없으며, 일부 설비는 여전히 가동중단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향후 가동률을 50~6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