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 뉴스 8월 22일

효성이 글로벌 1위 에어백 업체로 올라섰다. 효성은 세계1위 에어백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lobal Safety Textiles GmbH, GST)를 인수하고 업계 최초로 에어백 원사부터 원단, 쿠션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했다.

효성이 인수한 독일 GST社는 에어백용 원단, 쿠션 및 고부가가치 OPW(One Piece Woven, 봉제가 필요 없는 제직)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GST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3%에 이르고 유럽 원단, 유럽 OPW, 북미 OPW 시장에서 각각 33%, 36%, 39%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GST社 인수에 따라 독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중국, 남아공, 미국, 멕시코 등 전세계 8개국 11개 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또 미진출 지역인 동유럽과 아프리카까지 교두보를 마련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전무는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을 우선순위로 삼아 앞으로 인수한 회사의 가치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에어백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에 나서는 한편, 시트벨트 등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휴먼 세이프티 및 컴포트(Human Safety & Comfort)’ 분야 리딩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