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연신문 8. 24

중국의 Cellulose 섬유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수출에 이어 국내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중국 국내에서는 다양한 산업이 성장한 결과 산업용 자재분야에서도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음. 대규모 증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중국의 綿을 제외한 Rayon 등 人造Cellulose섬유의 생산능력은 3년전 120만톤 규모에서 ‘11년에는 250만톤으로 倍가 증가함. 생산능력의 90%가 가동하여 생산량은 200만톤에 달하여 거의 Full로 설비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임.

Cellulose섬유 maker의 생산능력은 山東海龍이 약 30만톤, 浙江富達이 30만톤, 江蘇澳洋이 28만톤 규모임. 상위 기업은 산업자재용이 거의 대부분의 용도를 점하고 있으며, 衣類用은 吉林化纖과 南京化纖 등이 많은 부분을 점하고 있음.

인도의 Birla그룹과 오스트리아의 Lenzing Fibers 등 세계적인 Cellulose maker도 중국에 진출해 있음. 증산 속도로 빨라 Lenzing의 南京工場은 당초 6만톤 규모에서 14만으로 증강을 추진하고 있음.

일본화섬협회에 따르면 장 ․ 단섬유를 모두 합한 세계 Cellulose 생산능력(Lyocel, 담배 Filter용 Acetate를 제외)은 ‘11년 401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약 25만톤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중국의 확대분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세계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도 급속히 확대되어 이전 Cellulose 생산의 중심지가 西歐와 인도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형태를 보임. Lenzing에 따르면 중국의 Cellulose 생산내역은 국내가 60%, 해외가 40%로 최근 3년간 국내와 해외의 비율이 역전됨.

중국은 Cotton linter를 원재료로 하여 Rayon 등 Cellulose 섬유의 생산은 거의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님. T-shirts와 속옷, Inner wear 등 Knit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어 지금까지 綿이 사용되어 온 이들 아이템에서 촉감과 기능성이 양호한 Cellulose 섬유의 사용이 대폭 확대되고 있음.

산업자재용도는 衣類用을 상회할 정도로 수요가 확대되어 부직포를 비롯한 생산설비의 증강이 두드러짐. 이러한 결과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Cotton linter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목재도 Cellulose 섬유용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음. Cellulose섬유는 용해 pulp가 주원료로 종이 용도와 경합하고 있음. 製紙 maker의 용해 pulp 설비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Cellulose 섬유 maker의 용해 pulp 제조설비의 투자도 증가를 보이고 있음.

왕성한 중국 국내의 수요를 고려하면 증산이 추진되더라도 공급과잉으로는 치닫지 않아 항상 재고가 최소한의 상태로 추이할 것으로 보임. 오히려 수요증가의 여하에 따라서는 공급이 절박한 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