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일보 9. 14

향후 폴리에스터 원료의 수급불균형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폴리에스터 생산이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주요 원료인 PX, MEG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트러블과 정기보수 등으로 공급능력이 부족하여 시황은 머지않아 과거 최고권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금융긴축정책이 계속되고는 있으나, 크리스마스 商戰 등으로 인해 일부 제조업이 Full 가동을 지속하고 있음. 그 대표적인 例가 폴리에스터 섬유임. 중국의 폴리에스터 생산이 호조로 추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국내에서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 설비의 신증설이 줄이어 건설되고 있음.

최근 몇 년간 신증설이 거의 없었던 PX와 MEG는 원래부터 수급균형이 타이트했으나, 중국 수요의 호조를 배경으로 타이트감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 중국의 일부 PTA maker는 PX를 수배하지 못해 조업을 지속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함.

이로서 원료시황은 조만간 과거 최고권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임. PX의 아시아 spot 가격은 톤당 1,700불 前後(CFR, 대만), MEG는 1,300불(CFR, 중국)에 육박함. Naphtha는 980불 前後(CFR, 일본)로 변함없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이들 원료와의 spread는 확대경향을 보이고 있음.

특히, MEG는 대만 Plastic Group이 화재사고의 영향으로 4基(합계 190만톤)가운데 2基 (90만톤)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