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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CPL, 다운스트림과 상반된 움직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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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11-09-22 11:23 조회6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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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아시아 CPL 가격은 타이트한 공급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보임. 그러나 이는 다운스트림인 Nylon 6 원사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수요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결과적으로는 CPL 가격이 근간에 최고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해석도 있음.

유럽의 CPL 시장은 최근까지 상승세를 지속하였으며, 아시아 CPL 가격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또한, 이러한 강세가 유럽시장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음.

일례로 9월 가격협상중 상당수는 톤당 3450불(cfr 극동)로 확정했으며, 일부에서는 3470~3500불에 논의되면서 평균적으로 전월대비 50~70불 상승할 것이란 전망임.

- 원사업체의 노력

8월말 CPL 오퍼가격이 톤당 3500불(cfr 극동)을 돌파한 이후 9월초 3550불로 제시됨. 구매/판매업체는 추석이전에 9월 가격을 확정하려고 계획한 바 있음. 판매업체는 가격인상에 긍정적이며 3500불(cfr 극동)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나, 구매업체는 3450불 이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물량을 축소할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동기간 스팟가격을 보면, 다소 불안한 모습임. 지난주 톤당 40불의 등락을 보인 후 최고점대비 20불 하락한 3580~3620불(cfr 극동)로 마감되었음. 이는 중국의 CPL 업체인 Sinopec이 지난 3월 전망했던 최고치와 비교해 100불 가량의 차이만을 보이는 것임.

다운스트림 업계는 “원료가격의 추가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코스트 전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함.

그러나 동 시점에서 약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음. 원료코스트의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하락했으며, 수요업체에서는 저가의 Polyester 원사구매를 물색하고 있음.

8월말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도 회복조짐이 나타나지 못하였음. 특히, 9~10월은 일반적으로 Nylon 시장의 성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임. 9월초 장거리 운송물량(10월분)의 오퍼가격은 톤당 50불 이상 하락하여 3620~3630불(cfr 중국, L/C 90일)을 보임. 이는 다운스트림 시장의 전망이 매우 불안함을 반영한 것임.

시장관계자는 “4/4분기중 일련의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공급이 타이트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스팟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할 지는 미지수”라고 밝힘.

한국의 Capro Corp(270천톤/년)는 10월초, 일본의 Sumitomo Chemical(180천톤/년)은 10월말 각각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임. 대만의 CPDC는 12월중 debottleneck을 위해 Kaohsiung의 연산 200천톤 규모 설비를 45일간 가동중단할 예정임. 그 밖에 Toray와 Baling도 정기보수 일정을 밝힘.

Nylon Chip 업체의 확대도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음.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Nylon Chip 설비가 향후 6개월내에 연산 390천톤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

유럽에서는 8월 CPL 계약가격이 전월대비 톤당 100유로 인상되어 결정됨. 이에 따라 톤당 2692~2748유로(FD 북서유럽)로 결정되었으며, net basis 가격은 2250~2350유로(FD 북서유럽)를 보임.

- 유럽, 생산/수요업체간 이견확대

지난 7월의 경우 CPl 계약은 8월 벤젠가격의 결정이전에 이루어진 바 있음. 8월 벤젠가격은 전월대비 132유로 상승한 886유로(fob 북서유럽)로 결정됨.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이른 가격결정으로 톤당 90유로 상승에 그치면서 판매업체는 원료인 벤젠가격의 반영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됨.

다수의 CPL 공급업체는 현재의 수급밸런스를 참고하여 최대 150유로의 인상을 추진하였으나 100유로의 상승에 그치고 있음. 생산업체는 “벤젠가격의 상승분이 일부만 전가된 원인은 8월이 하절기 휴무에 따른 거래량 부족”이라고 언급함.

9월에는 일부 공급업체가 최대 50유로의 인상을 발표한 반면, 그 밖의 일부 업체는 가격을 소폭 인하하기도 하였음. 따라서 향후 가격협상이 복잡해 질 가능성도 있음. 유럽의 9월 벤젠가격은 전월대비 67유로 하락한 819유로를 보였으며, CPL 가격도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임.

또한, 글로벌 경기악화가 금년 말까지 수요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시에 구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다운스트림인 Nylon 6 업계는 코스트의 추가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고 있음.

일례로 8월중 CPL 계약가격은 톤당 100유로 상승했으나, Nylon 원사가격은 보합에 그치고 있으며, 9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임.

상당수 생산업체는 벤젠가격의 하락으로 CPL 가격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나, 수요강세가 동 인하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최근 일부 업체의 공급불능에 따라 유럽내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어 가격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간의 가격격차가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다른 요인으로 작용함.

구매업체에서도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나, 8월중 수요감소로 시장내 물량은 증가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음. 한편, 소비에 대한 견해는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음.

건축용 분야와 카펫용 분야는 시황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 및 섬유용 분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對아시아 수출에 기인한 구매증가가 원인임. 자동차 분야는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의 소비업계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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