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일보 4. 26

○ 폴리에스터 원료의 아시아 수급이 점차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특히, 중 국의 매입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MEG 등 일부제품은 중국연안부의 원료탱크가 가득 차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고, 게다가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 생산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MEG 이외에 PX와 PTA의 아시아 spot 가격도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5월 아시아 계약가격(ACP)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폴리에스터의 중국 내수가격이 하락하여 메이커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구정 이후 텍스 타일 메이커가 폴리에스터 재고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 일반적으로 4월부터 하절기 의류생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매입문의가 쇄도하지 만 금년은 재고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 라 폴리에스터 원료의 중국수요는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음. 특히, MEG의 재 고량은 기록적인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최근 중국의 MEG spot 가격은 톤당 980불 전후(CFR, 중국 주요항구)까지 하락 함. MEG의 ACP는 4월 1,200불이었으나, 5월분은 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이미 ME Global이 1,120불, Shell이 1,130불, SABIC이 1,150불로 인하하 여 폴리에스터 메이커와 교섭에 나서고 있음. 

○ PX, PTA도 거래문의가 거의 끊긴 상태임. PX는 중기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 지만 최근 수요가 둔화되면서 아시아의 spot 가격은 톤당 1,550불 전후(CFR, 대 만)로 추이하고 있음. ACP는 4월 1,585불로 결착되었지만 5월분은 JX日鑛日石에 너지가 1,620불, 出光興産이 1,650불, Exxon Mobil이 1,640불, S-Oil이 1,630불을 제시하고 PTA메이커와 교섭에 나섬. 

○ PTA도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PTA 메이커의 채산악화가 우 려되고 있음. 특히, 중국 국내에서는 신증설이 계속되고 있어 수급밸런스의 악화 로 인해 경쟁력 없는 메이커와 설비의 도태가 우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