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S 5. 20

최근 중국의 PET 시장은 수요부진으로 향후 가격이 더욱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본격적인 회복은 아니지만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혼재되어 있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일부 PET 생산업체는 판매호조를 배경으로 4월 중순 미뤄왔던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교섭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이 가격인상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 지는 의문임. PTA 가격은 4월초 톤당 8,550元~8,650元에서 중순에는 8,750元~8,880元으로 상승을 보임. 이는 중국의 폴리에스터 메이커가 노동절을 앞두고 소비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여 PTA의 매입에 나섰기 때문임.  

4~5월 중국의 폴리에스터 수급은 안정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Shenghong의 PET 20만톤 설비가 4월 20일 20일간의 정기보수를 예정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Rongsheng의 10만톤 규모가 5월말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많은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임.  

대부분의 PSF 생산업체는 채산확보를 위해 조단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국 최대 PSF 업체인 Sanfangxiang은 연산 20만톤 규모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4월말 정상 가동을 개시했으며, Xiangsheng은 연산 40만톤 규모의 PSF 공장을 5월중에 재가동할 예정임. 이러한 공급의 증가는 PSF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Bottle 분야에서는 중국자원포장이 4월 江蘇省 常州에서 연산 30만톤 규모의 설비를 가동한데 이어, 이와는 별도로 동 규모의 설비를 5월말 가동할 예정임. 향후 중국의 섬유업체 가동률이 급격히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직물업계의 가동률은 70% 전후, Chip메이커는 50~60%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