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7. 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6일 태광산업 울산공장 탄소섬유 제조공정에 대한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힘.

 태광산업 울산공장은 4월 탄소섬유 제조공정의 오븐 온도가 치솟으면서 화재가 나 울산공장장을 비롯해 임직원 10명이 온몸에 1~3도의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바 있음.

화재 원인은 아크릴 성분의 실을 태워 탄소섬유로 전환하는 기기를 시운전하다 실에 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음. 태광산업은 일단 점진적인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임.

태광산업 관계자는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은 추가적으로 재발 방지 작업에 더신중을 기해 탄소섬유 공장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