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7. 30

유엔식량농업기관(FAO)과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은 최근 세계 섬유소비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발간함. 이에 따르면 세계 112개국 및 25개 지역의 섬유소비(최종소비)는 세계 섬유소비의 96%을 점유한다고 밝힘.

이번 보고서에서는 2004∼08년 데이터의 변경 및 2010년까지의 데이터가 새롭게 추가되었음.

세계 섬유소비는 2007년 6.770만톤으로 피크에 달함. 이후 2008년, 2009년에는 감소, 2010년에는 새로이 6,970만톤으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함. 이러한 원동력이 된 것은 합성섬유(비셀룰로오스(cellulose) 섬유)의 대두라 할 수 있음. 2010년 합성섬유의 수요는 2007년대비 430만톤 증가한 4,190만톤으로 전체의 약 6할을 점유했음. 전체적인 섬유소비는 증가했지만 1인당 섬유소비는 2007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임.

리먼쇼크 이후 세계 경제불황이 선진국과 발전도상국에 미친 영향이 정반대였던 것으로 나타남. 후자가 받은 영향은 비교적 경미하여 발전도상국의 섬유소비가 세계전체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56.6%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60.2%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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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가 및 지역의 2010년 섬유전체소비와 1인당 섬유소비량은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음.

< 2010년 세계 주요 국가 및 지역의 섬유소비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