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8. 30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전시회인 TechTextile 2013이 지난달 독일 FrankFurt에서 개최되었음. 참가사는 전회보다 10% 증가한 48개국, 1,322개사이었음.

현재 테크니컬 텍스타일은 세계 섬유생산의 27%을 점하고 있음. 성장분야로는 수송, 의료, 건축, 스포츠, 방호용 5개분야를 들 수 있음. 금번 TechTextil에 전시된 자동차분야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음.

< 후염이 가능한 PP 섬유>

신소재부문에서 이노베이션 賞을 수상한 벨기에의 Devon Chemicals는 새로이 개발한 첨가제에 의해 PP 섬유의 염색에 성공함. 원래 PP 섬유는 소수성으로 반응기가 없기 때문에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섬유와 같은 방법으로 는 염색할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제조시에 압출되는 벌크를 염색하는 방법을 취함.

그러나 이것은 소 lot 생산의 섬유에는 적합하지 않음. 금번 Devon Chemicals이 개발한 마스터 배치의 첨가제 ＠2spin은 섬유구조를 열어 색소분자를 끌어들이는 2개의 다른 작용에 의해 종래와 같은 염색법에 의한 PP 섬유의 염색을 가능하게 함. PP 섬유의 중합사슬은 고온하에서도 열리지 않기 때문에 색소가 섬유의 중심부에 달하지는 않지만 ＠2spin 첨가제를 함유함으로서 중합사슬은 90℃에서 열리기 시작함.

중합구조에 색소가 물리적으로 침입함으로써 표면뿐만 아니라 중심부까지 염색이 가능해짐. 게다가 ＠2spin은 중합사슬을 개폐할 뿐만 아니라 색소분자를 끌어들인 후 상호작용하도록 특별하게 설계되어 있음. 염색의 최종공정에서 냉각됨으로서 PP 섬유의 중합사슬은 열리지 않아 색소가 섬유구조에 갇히게 되어 양질의 염색과 높은 세탁 견뢰도를 실현함. 또한 ＠2spin은 PP 중합체와 궁합이 좋아 섬유구조에 균등하게 분산되기 때문에 얼룩이 생기지 않음.

동 개발에 의해 자동차내장분야에서의 PP섬유의 적용 폭은 크게 확대되었음. PP 섬유는 아주 경량(섬유중 최경량)이며, 높은 토양저항, 내얼룩성 등의 특성에 더하여 제조비용도 저렴함.

< 쾌적성 시트 패브릭 >

Ernst Hauer는 시트상의 쾌적성 문제를 제기함. 현재 좌석자는 에어컨으로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있음. 그러나 등이나 좌석면과의 접촉부분은 과잉의 열과 습도에 의해 불쾌해지기 쉬움. 이는 시트 폼이 시트 내장에 빌트 인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온도·습도조절을 행하는데 있어서 자연적인 환기를 방해받기 때문임.

표준적인 시트 폼은 투습저항이 높고, 좌석자와 시트 접촉면의 온도 및 습도는 상승하고, 시트 환경은 20분간에 20℃/RH(상대 습도)50%에서 32℃/ RH 85%으로 변화함. 이는 시트 폼의 흡습성이 낮아, 허용량을 넘은 과잉의 수분량이 원인임. 그 때문에 upper middle class의 차 시트는 일반적으로 강제 환기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금번은 두께 16㎜의 스페이서 패브릭을 사용하여 좌석자와 시트커버의 접점온도차에 의해 환기가 생김으로서 자연적인 환기 기능을 실현함.

벨기에의 섬유기계 메이커 Van de Wiele은 3D 스페이서 패브릭을 사용한 시트를 발표하고, 이 개발의 유용성을 피력함.

< 열용해 가공기술 >

열용해의 최종처리나 텍스타일의 코팅가공이 늘어나고 있음. 종래의 수성유제 및 수용액을 사용한 코팅가공(라텍스 가공 등)은 시간, 에너지 소비, 코스트가 높기 때문에 대체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열용융은 특수한 마무리 효과를 발함에 따라 이에 따른 열용해용 첨가제의 보급도 추진되어 시장성장의 한 요인이 되고 있음. 대전방지용에는 카본블랙, 카본나노튜브, 그라파이트가 채용되고 있음. 항균효과에는 0.5% 나노실버농도의 醋酸암모늄이 효과적이며, 3%의 점토나노에는 적절한 난연성이 있음.

나일론,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에틸렌·초산비닐에 대한 열가소성열용해는 이미 상업화되어 있어, 독일 ITV : Institute for Textile and Process Technology in Denkendorf(Denkendorf 섬유공학·프로세스기술연구소)에 의하면 섬유의 표면가공으로 이용도 가능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