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8. 30

최근 내몽고농업대학에서 세계 최초로 거미 실(絲)과 같은 가느다란 털(毛)을 갖은 양과 염소가 탄생함.

거미 실은 그 강인성, 강도, 탄력성이 가장 뛰어난 천연섬유임. 거미 실의 강도는 같은 무게의 강철 5배로 강도가 가장 높다는 탄소섬유나 고강복합섬유의 강도와 거의 같음. 거미 실의 뛰어난 기계성능은 군수공업, 의료, 건축재료, 섬유 등의 업계에서 광범위한 용도전개가 기대되고 있음.

그러나 거미는 대규모 인공사육이 어렵기 때문에 거미 실의 생산은 크게 제약을 받았음. 2011년 내몽고농업대학은 양과 산양의 털에 대한 개량 연구를 행하여 양과 산양의 모질을 거미 실과 같은 뛰어난 특성으로 개량함.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거미 실의 특성을 지닌 毛의 양과 산양이 내몽고농업대학에서 탄생하게 되었음.

동 대학에 따르면 샘플 검사 결과 이 양과 산양 털(毛)의 탄력과 강도가 높아 신종의 양모, 캐시미어의 경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