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6. 3  

인도의 대규모 석유화학메이커인 Reliance Industries는 2016년 4/4분기에 Jamnagar의 Para-Xylene(PX)공장(설비능력 : 연산 200만톤)을 가동함에 따라 인도는 2016년 PX 순수출국이 될 전망임.

본 PX 공장건설과 관련하여 Reliance Industries가 2015년 9월 가동을 개시한 PTA 공장(설비능력 : 연산 110만톤)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음.  

그러나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국내의 폴리에스터 산업이 부진을 보이고 있어 제품인 PX의 일부는 수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 아시아 각국은 PX 순수입국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도의 PX 수출 증가 움직임을 환영하고 있음.  

아시아 바이어는 가격이 적정한 한 인도로부터의 PX 수입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내보이고 있음.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인도의 PX 수출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중국, 미국 등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중동지역은 다운스트림인 PTA 생산능력이 작기 때문에 PX 수출선으로써는 유망하지 않음.  

현재 인도의 PX 설비능력은 연산 328만톤으로 추정되어 다운스트림인 PTA 600만톤에 비하면 수요량의 약 80%을 커버하고 있는 셈임. Reliance Industries의 PX 설비능력은 현재 약 210만톤인데 반해, PTA의 설비능력은 약 425만톤에 달하고 있음. 인도 국내에서는 이외에 Indian Oil Corp의 PX 공장(설비능력 : 연산 110만톤, 2017년 가동개시 예정) 등이 계획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