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8. 24

인도에서 IT를 탑재한 「스마트·셔츠」가 탄생했음.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 폰과 연동해서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등을 기동할 수 있으며, 쇼핑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기능도 추가될 예정임.   

동 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섬유·의류 대기업인 아빈도 라이프스타일 부란즈임. 인도에서 판매권을 갖은 미국 브랜드 「Arrow」가 8월부터 시판했음. 1년에 5억루피(약 82억5000만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음.   

와이셔츠의 소매 부분에 NFC에 연결된 스마트 폰을 대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자동적으로 열림. 이 어플리케이션 내에 평소 스마트 폰에서 이용하는 기능을 넣어 둠으로써 즉석에서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이나, 음악 재생이 가능함. 이외에 연락처 교환에도 이용할 수 있음.  

셔츠 구입시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필요가 있음. 하나의 어플리케이션 내에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스마트 폰 내 다수의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사용하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내는 수고를 줄일 수 있음.   

예를 들면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What‘s Up」을 열 경우 통상이라면 스마트 폰의 Lock을 해제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찾아낼 때까지 몇 초가 걸림. 동 스마트·셔츠를 착용하고 있으면 스마트 폰을 소매 부분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이 기동하고 그 안에서 What‘s Up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끝이남.   

연락처를 교환하고 싶을 때는 미국 교류사이트(SNS) 대기업 「LinkedIn」이나 「Facebook」의 정보,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비즈니스 회의 등에서 명함이 떨어져도, NFC에 연결된 상대의 스마트 폰을 소매부분에 터치하면 순시로 연락처를 보낼 수도 있음. 향후 전자결제기능도 추가할 예정임.  

가격은 2,999루피로 일반 와이셔츠와 큰 차이가 없음. 전국에서 전개하는 Arrow의 점포 이외에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음. 세탁이나 다리미를 사용할 수도 있음. 현재는 신사용뿐이지만 향후에는 부인용 판매도 시야에 두고 있음. K